SW국 신설 등 조직개편 …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SW강좌 개설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을 통한 창조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래부는 12일 소프트웨어정책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 정보통신산업국을 개편한 것으로 현 소프트웨어산업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 등 2개과에 소프트웨어정책과, 디지털콘텐츠과, 인터넷신산업팀 등을 추가한다. 인터넷신산업팀은 소프트웨어뱅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유망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임무다.
 
미래부는 이 외에도 창조경제 추진을 총괄·조정하는 창조경제기획관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재 창조경제기획담당관·창조경제기반담당관·융합기획담당관 등 3개과로 이뤄진 이 조직에 미래성장전략담당관과 창조경제진흥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한 전파정책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파정책관은 전파정책국으로 분리 개편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추진은 최문기 장관의 SW산업육성 의지가 배경이 됐다. 
 
최 장관은 미래부 출범이후 직원들에게 “SW산업을 활성화해야 창조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다”며 다양한 정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부는 12일 초·중등생이 쉽고 편하게 SW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등 SW 조기교육을 위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미래부는 이에 따라 ‘개방형 SW교육센터’(http://olc.oss.kr)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 등 SW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입문 과정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나 심화과정 콘텐츠를 추가하고 학습자 지원을 위한 SW개발자 멘토를 운영하는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내일신문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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