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배수시설 능력을 초과하는 기습폭우 시마다 반복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흥천 상류인 시흥계곡에 침수방지시설인 ‘빗물 저류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저류조는 강우 시 빗물을 모아 저장하여 서서히 조절·방류하는 시설이다.

올해 2월 주민공람 실시, 8월 도시계획시설사업인가를 거쳐 현재 토지 보상단계에 있다. 아울러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저류조 상부에 체육시설(축구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흥사거리 및 석수역 일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 문제 해소를 위하여 ‘시흥저지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총 공사비로 시비 200억원을 투입, 2013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집중호우시에도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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