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좀 잘밀어 ! >
시골에서 혼자 사는 달봉이
애완용으로 원숭이 한마리를 샀는데
뭐든지 시키는 일을 척척 잘도 했더라.
여름날 저녁,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달리다 시원한 냇가로 나가
옷을 벗어 던지고 데리고 온 원숭이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엎드린 달봉이를 바로 눕히더니
앞가슴을 밀어 대는것이 아닌가!
“야 ! ㅡ 등 좀 잘 밀어 달라니까?”
그러나 원숭이는 또 달봉이를 바로 눕히고
앞가슴을 박박 밀어 댔다.
“야! 시풀노무시키야! 등을 밀란말이야, 등을!!”
화가난 달봉이 원숭이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고 냇물속으로 풍덩 들어가 버렸다.
머리통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찔끔거리던 원숭이 물속 달봉이를 째려보며 하는말...
“우쒸!!
꼬리달린 쪽이 등이 맞는디 꼬리도 ㅈ만한게...,”

< 말하는 습관 >
말끝마다 욕을 잘하는 형아가 선을 보러 갔다.
미주의 어머니가 착하게 보인다며 흡족해했다.
그런데 형아는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버릇이 튀어 나왔다.
“부끄러워요 18….”
< 진짜 아들 >
소영이 부부가 아들 넷을 두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첫째부터 셋째는 모두 노랑머리에 키가 큰 반면, 막내 아들은 검은 머리에 키가 작았다.
남편이 갑자기 위독해져서 병상에 누워 아내를 향해 물었다.
“여보, 내가 그동안은 혹시 당신을 의심하는 것 같아 물어보지 못했는데, 죽기 전에 알고나 갔으면 좋겠어. 어떤 대답을 해도 당신을 이해할 테니 솔직하게 털어놓아봐. 막내가 내 아이가 맞는 거야?”
아내는 진심어린 눈으로 대답했다.
“모든 신성한 것들에 맹세하건대 그 애는 당신 아이가 맞아요.”
이에 남편은 편안한 마음으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러자 아내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도했다.
“주여, 그가 다른 세 아들에 대해 질문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동류의식 >
한 40대 남자가 지하철을 탔는디~
그런대 5분~10분이 지나도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는 것이었다?
잠시 짜증을 내던 이남자 밖에 무슨일이 일어났나?
싶어 지하철 문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순간!!
그만 지하철 문이 닫히고 말았다~?
그런데 목이 끼어 끙끙 대던 이남자가
 갑자기 끼득!끼득 웃는 것이예요
 그것도 잠시 후에는 신나게~~하하
 옆에 있던 꼬마가 하도 이상해서 물었다!
 “ 아저씨 안 아프세요? 아플텐데 !!왜 자꾸 웃어요?”
그러자 그남자~~왈
………
 “ 흐흐 나말고 한 놈 더 있어 ㅎㅎ “

< 아내의 생일축하 메시지 >
남편의 54번째 생일파티를 위해 케이크를 사려고 제과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케이크를 골라서 글을 넣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뭐라고 쓸까요?
 “생일 축하해요라고 써주세요.”
 “한 줄만 쓸까요?”
 “밑에는 더 젊어지면 좋겠어요라고 써주세요.”
집에 가서 생일 케이크를 꺼냈을 때 모두 얼굴이 빨게졌습니다.
케이크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생일 축하해요 !
  밑에는 더 젊어지면 좋겠어요”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