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들의 소감 >
행아가 시골길을 가다 몹씨 소변이 마려워 논두렁에 앉아 오줌을 눌 때, 밑에서 개구리들이 오줌세례를 받고 하는 말.
“요즘 하늘은 왜 이리 시꺼메?”
“요즘 소나기는 왜 이리 뜨거운고야?”
“요즘 단비는 왜 이리 끈적끈적해.”
“앗!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넹!”

< 어느 스님의 결단 >
 어느 절에서 스님들이 중요한 회의를 했다.
하지만 몇 일 동안 책임자 선정문제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모두들 회의(?)하고 있을 때, 한 스님이 고뇌에 찬 표정으로 결단의 한마디를 던졌다.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십자가를 메겠소!”

< 암석의 종류 >
중학교 과학시험시간.......
선생님이 암석을 보여주며 암석의 종류를 맞추는 문제를 냈다. 시험이 끝난 후 채점하던 선생님이 소리쳤다.
“야! 유방암 이라고 쓴 녀석 누구야?”
잠시 후 선생님이 또 소리쳤다.
“최불암 이라고 쓴 녀석도 나와!”
선생님이 두 학생을 혼낸 후 교실을 나서며 중얼 거렸다.
“그래도 석굴암은 봐줬다.
ㅋㅋㅋ 석굴암..맞네 돌이잖아..!”

< 강도와 바보 >
한 바보가 살았다. 어느 날 바보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
강도 : 흐흐흐, 난 널 죽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말하는 문제를 10초 안에 맞추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바보 : 허걱... 살려줘...
강도 : 삼국시대에 있었던 세나라 이름이 무엇일까?
바보 : 엉???
강도는 10초를 셋다. 그러나 바보는 문제의 답을 몰랐으니...
강도 : 10..9..8..7..
강도는 10초를 세고, 시간은 얼마 안 남았지만 바보는 답을 몰랐는데...
강도는 시간이 1초 남았을 무렵, 칼을 뽑아들었는데......
바보 : 허거걱..... 배쩨실라고그려?
강도 : 엥?! 대단한데.....(백제 신라 고구려로 들었음)

< 쉬운 염불 >
마루위에 주인자지, 마루밑에 개자지
어느날 여름 오후. 어느 집에 주인 영감과 멍멍이 개가나른한 오후에 마루위에서 매미소리 자장가 삼아 낮잠을 자고 있었다.
마루 밑에는 멍멍이가 자고 있었는데 마침, 절에서 시주를 나온 스님이 대문이 열려 있길래 눈을 감은체 열심히 목탁을 두들기며 염불을 외우며 누군가 나와서 쌀이던 보리쌀이던 덤뿍 퍼주기를 기다리며 땀을 흘리며 발자국 소리만 기다렸다.
한시간을 염불해도 주인 반응이 없자 집안을 자세히 들려다 보니 주인도 자고, 개도 자고 있었다.
은근히 화가난 스님이 다시 염불을 했다.
마루위에 주인자지, 마루밑에 개자지
주인 자지 개 자지 주인 자지 개 자지
욕이 아니다. 주인도 주무시고, 개도 자고...
다시말해서... 주인도 자고, 개도 잔다
다시 옆집으로 스님이 가니 주인 여자는
대청 마루에서 부채질을 하고 있었고
마루밑에서 개는 혀를 헐떡거리며 스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염불을 해도 보리쌀
한 바가지 나오지 않고 주인 여자와 개는
바라보고만 있기에 가난 스님은 목탁을 크게 치며
더 큰소리로..주인 보지 개 보지 주인 보지 개 보지
욕은 아니다. 주인도 보고, 개도 본다.
다시 말해서..주인 보지 개 보지 내가 미쳐부려

< 어떤 꼬인 상황 >
근무시간에 콧노래를 부르던 지선이가 부장에게 딱 걸렸다.
“이봐! 어디서 콧노래를 하는거야. 여긴 엄연히 직장이라고.”
그러자 지선이가 “부장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좋은 기획이 떠올라서 그만….”...
“고~뤠~? 어떤 기획이지?”
“아~그게요… 부장님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까먹었는데요.”
헐~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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