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효능으로 효소차, 한방약탕 인기

 
건강이 중요시되는 요즘 사회에서 식생활에 있어서도 뚜렷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나를 먹어도 좋은 것을 찾고, 맛 보다는 몸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하루 정해진 횟수를 먹는 주식보다 차, 음료 등 수시로 섭취하는 음식들에는 더욱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

최근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효소차와 한방탕이다. 인체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물질로 꼽히는 효소는 보통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만 외부 음식물을 섭취하며 보충할 수 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등에 많이 포함된 효소는 발효과정에서도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발효식품의 인기도 함께 오르고 있다. 효소는 임산부의 경우 입덧 완화와 피부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출산 후 허약해진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고 붓기 제거에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근래 들어 이 효소를 주 원료로 한 효소차를 비롯해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한방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방 건강 카페도 많이 들어설 정도다.

원주지역에서 효소차 및 한방약탕 전문 카페로 유명한 ‘들꽃향기’를 운영 중인 효소 전문가 전해영 대표는 “효소의 효과를 크게 본 후 효소와 한방탕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 효과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전문 찻집까지 준비하게 됐다”며 “효소차와 한방약탕의 효과가 조금씩 알려지며 현재는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일부러 오시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 그만큼 효소차에 대한 저변이 확대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추천하는 차 종류는 쌍화탕으로, 계피와 갈근 등 7가지 한약재를 넣고 달인 이 쌍화탕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평소 쌍화탕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들꽃향기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한적한 원주 외곽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 속에서의 건강식사와 건강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번 주말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효소차 한 잔으로 ‘웰빙 주말’을 만들어 봄은 어떨까. 들꽃향기는 원주시 행구동 504-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 033-746-6168을 통해 차 구매도 가능하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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