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2위),인간관계(3위) 순으로 나타나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은 최근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직장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497명의 구직자가 각양각색의 의견을 펼쳤다.

 
구직자가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 1위는 바로 ‘적성 및 업무 만족도’로 35%를 차지했다. 직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처음 선택한 직무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회원[ID qhrud***]은 ‘직무가 잘 맞아 빠른 적응을 하고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면 연봉이나 복리후생은 자연스럽게 뒤따라 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연봉’이 22.54%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최근 매스컴에 따르면 청년층 80%가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낮은 임금복지 제도’라고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 결혼 시 주택 마련 비용 등 일반적으로 남성의 금전적 부담이 여성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3위는 ‘상사 및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가 15%에 달하며 순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자신 혼자선 존재할 수 없는 곳이다. 아무리 나에게 적성이 잘 맞는 직종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업무에 대한 사기가 떨어지고, 이는 곧 업무 효율이 낮아지는 것에 기인한다.

미디어잡 회원 [ID dfjakdf***]은 댓글을 통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직장생활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투표 이유를 밝혔다.

이어 4위 회사 복지(9.86%), 5위 일과 여가의 균형(7.65%), 6위 회사 비전(6.64%), 7위 직원 수와 매출 규모(3.22%)가 순위를 이었다.

(주)MJ플렉스 김시출 대표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현재 구직자들에게 일에 대한 선택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기업을 선택하기 이전에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는 노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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