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선명한 화질 ‘강점’… 삼성전자와도 대리점 계약 체결

 
2005년 5월 창립된 코트록스(영업대표 황병준)는 대형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코트록스’라는 지금의 사명으로 활동하기 전,그러니까 이 회사의 전신은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지난 1990년 디지털퍼스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지향
이후 1993년 컴퓨터그래픽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95년 그래픽카드의 세계 선두 기업인 캐나다 매트록스 그래픽스사와 한국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000년 4월엔 매트록스 그래픽카드 국내 생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선점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후 2005년 그래픽카드 사업부문을 분사해 현재의 코트록스를 출범시켰다.2009년에는 삼성전자와 LFD 대형모니터의 프런티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대형 멀티디스플레이 분야의 토탈 솔루션 공급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슬로건은 간단 명료하다.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장만큼은 코트록스’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코트록스는 ‘선명한 화질’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화질이기 때문이다.

선명한 화질 가장 중요시

황병준 대표
황병준 영업대표는 화질에 관한한 어디에 내놔도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한 고객사에 설치한 대형멀티미디어 화면을 담은 동영상이었는데 기자는 화면을 보고서도 잘 믿기지 않았다. 대형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과 수중생물들을 담은 동영상이었는데 기자의 눈에는 카메라로 진짜 수족관을 촬영한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이 동영상은 여러개의 화면을 붙여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였다.스마트폰으로 본 것이라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화질은 인정할 만했다.

4가지 제품라인업 구축
코트록스의 제품 라인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매트록스 월컨트롤러가 있다.종합상황실이나 회의실,관제실의 제어를 구축하고 다양한 외부소스 영상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매트록스의 선명한 화질로 입력소를 완벽히 표출하고 사용자 중심의 GUI로 템플릿을 저장하고 레이아웃가지 원격 제어해 준다.

그리고 DID 솔루션이 있다. 코트록스의 다중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새로운 기술로 기존 한 대의 PC 출력 한계를 극복해 다중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한다. 특히 M-Space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고객기업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업무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매트록스 그래픽스와 삼성대형모니터(코트록스는 삼성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음)등을 통해서도 이 회사의 선명한 색감과 부드러운 영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겨
현재 코트록스는 경복대와 경동대 등 캠퍼스에 대형 멀티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만 설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꼼꼼히 처리한다.이 때문에 코트록스와 한번 인연을 맺은 기업이나 학교,관공서 등은 특별한 사고가 아닌한 계속 협업관계를 유지해나 간다는 게 황병준 대표의 설명이다.

대학캠퍼스 외에도 코트록스의 멀티디스플레이가 설치된 곳은 다양하다.

삼성생명 본관과 항공우주연구원,SK텔레콤 이천연수원,포스코연수원,과천현대미술관, 산본시장, 광명성혜병원 등지에 이 회사의 멀티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황병준 대표는 “단순히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만 하는 세일즈가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진정한 마케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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