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 수상’에 빛나는 배꼽 잡는 공연!
대한민국 대표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초연 당시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바람난 삼대>는 2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배우의 에너지와 밀도 있는 연기를 가장 근접한 공간에서 만끽하게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공연 예술의 묘미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2인극의 매력을 확실히 어필한다.

한 순간도 지루한 장면이 없이, 보는 내내 완벽한 연기 호흡과 마술 같은 변화, 코미디 적인 요소들, 또 배우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앞세워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았으며 2013년, 시월 소극장에서의 재연 공연 당시 인터파크 9.5점의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들에게 놀라운 만족도를 제공한 바 있다.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으로 둥지를 옮긴 <바람난 삼대>는 보다 탄탄해진 공연으로 이다엔터테인먼트 2014년, 첫 연극 작품으로 포문을 열게 된다.

‘정통체력극’ 이다!
현장성과 즉흥성이 강한 연극 <바람난 삼대>의 특성 상 연기 앙상블과 호흡은 작품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시도 쉴 틈 없이1인 3역을 소화하며 등장해야 하는 극의 설정을 강조하여 2014년에는 ‘정통체력극’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선보이게 된다. 대학로에서 인정 받는 노련한 배우 송재룡, 이중옥, 공상아가 출연했던 초연 공연에 이어 2014년 공연에서도 극단 차이무의 대표 배우 송재룡, 공상아가 다시 한번 합류하여 <바람난 삼대>를 연기한다. 

그리고 연극<모범생들>, 뮤지컬<트라이앵글>에서 색다른 매력과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박훈과 뮤지컬 <웨딩싱어>,<그날들>을 통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순원이 송재룡과 함께 1인 3역 연기에 도전한다. 공상아와 함께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으로 캐스팅 된 김나미는 <퍼즐><쉬어 매드니스>로 대학로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3월부터는 <허탕> <서툰사람들> <웨딩스캔들>의 송유현이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
연극<바람난 삼대>에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역에 남자 배우 1명, 정여사, 조명희, 신현지 역에 여자 배우 1명이 나와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이 각각 세 사람의 역할을 수행한다. 20대, 50대, 70대 총 3명의 역할을 혼자서 연기 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나이 별로 뚜렷한 캐릭터와 특징을 가지고 각자의 역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폭소를 유발시킨다. 배우들은 20대 연기를 하다가 50대 연기를 하기 위해 막 뒤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고, 또 70대 연기를 하기 위해 불과 몇 십 초 안에 분장을 하는 등 캐릭터 별로 과감한 변화를 주어 극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술 같은 재미와 함께 신선함을 선보인다.

등장하는 배우는 2명이지만 그들이 연기하는 세 명의 캐릭터는 각각의 연령대에 맞는 정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코미디적 요소가 강한 공연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마냥 웃음이 나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만나본 것 같은 정겨운 캐릭터, 그들의 이야기가 2014년, 시작된다.

조정예 기자 yea7070@sgamtantimes.com

공 연  명ㅣ연극 바람난 삼대
공연기간ㅣ2014년 2월 7일(금) ~ OPEN RUN
공연장소ㅣ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연        출ㅣ민복기
출        연ㅣ송재룡, 공상아, 박훈, 김나미, 송유현, 정순원, 안세호, 조한나
예 매  처ㅣ인터파크, 오픈리뷰
티켓가격ㅣR석 30,000원 / S석 20,000원
공연시간ㅣ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6시 (월 쉼) 
관람등급ㅣ만 13세 이상 관람가
제        작ㅣ(주)이다엔터테인먼트
문        의ㅣ오픈리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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