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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는 부족 …‘비즈니스 모델’알아야 돈 벌어변화하지 못한 기업 살아남을 수 없어 …‘코닥’사례 잊지 말아야
김재창 기자  |  changs@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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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4  1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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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6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제 31회 G밸리 CEO포럼이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에 대해 열강해 300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서울산업진흥원의 이전영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각에 G밸리의 여러 대표님들을 모시고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말씀 드린 것처럼 오늘 말씀의 주제는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입니다. 저는 포항공대에서 정보통신연구소장, 창업보육센터장, 포스코에서 상무, 포스텍기술투자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봤습니다.그래서 여러분들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많습니다.

들려주고 싶은 얘기 많아
오늘 말씀의 주제인 ‘비즈니스 모델’은 너무나 중요한 말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잘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게 실패하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때 특히 더 필요한 게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사회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와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안 필름시장의 ‘절대강자’였던 코닥은 지금 망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다가오는 것을 알았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코닥은 문을 닫는 비극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기업이 어떻게 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변화하지 못한 ‘코닥’사라져
여기서 잠깐 신사업의 추진 개념을 소개할까 합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미래트렌드 전망 ➔ 사업기회 포착 ➔ 사업모델 발굴 ➔ 사업 추진입니다. 여기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대학이나 연구기관들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10억이나 20억원의 투자금을 받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 여러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업체 맥도날드는 어떻게 수익을 올릴까요? 많은 분들의 예상과 달리 맥도날드는 부동산(매장)을 통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햄버거를 팔아 올린 수익보다 부동산을 팔아 올린 수익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구브랜드 이케아를 한번 볼까요? 이케아의 컨셉은 좀 특이합니다. 한마디로 불편함을 파는 것이지요.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내손으로 직접 내가구를 꾸미고 조립한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진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이케아의 사례는 단순히 직원이 가구를 배달해 준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디에서 돈을 버는가 고민해야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돈을 어디에서 버는가’가 관건입니다. 단순히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5년 후에도 여전히 유망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변화된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전에 몸담았던 포스코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포스코는 어떤 기업입니까? 포스코 하면 바로 철강회사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물론 포스코는 철을 만드는 철강회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포스코는 현재 다양한 부문에서 신사업 영역을 구축해 둔 상태입니다. 즉 경량소재(마그네슘판재),에 너지(연료전지, 신재생),교통(PRT), 바이오, 환경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중 마그네슘 판재사업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좀 더 가볍고 강한 소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마그네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마그네슘에 대한 관심 높아져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할 수 있는 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꽤나 다양합니다. 가장 흔하게는 자동차 내외판에서부터 항공기용 ULD, 휴대폰 케이스, LCD 커버, 디지털카메라 케이스, MP3 케이스 등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PRT(소형경전철, Personal Rapid Transit)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PRT는 기존의 경전철이나 모노레일 등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교통수단의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죠. 무엇보다 기존 철도에 비해 건설비가 저렴합니다. 무인운전, 무인역사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도 있지요. 저소음, 무공해이기 때문에 친환경 미래형 교통수단으로는 이만한 것도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제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CEO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인데요, 이 시를 감상하면서 뭔가 울컥하는 게 있는 분이라면 아마도 많은 역경의 한가운데 있거나 아니면 역경을 이겨낸 분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CEO 여러분들도 이 시에 나오는 담쟁이처럼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도 묵묵히 벽을 기어올라 넘어가는 담쟁이처럼 강인하고 끈질긴 CEO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담쟁이     지은이 : 도종환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물 한 방울 없고,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담쟁이 잎 하나는/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결국 그 벽을 넘는다.’

김재창 기자 changs@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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