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킹을 찾아서)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감        독     위성준
장        르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관람등급     전체
개        봉      6월 26일
아이들을 사로잡는 온라인 게임. 엄마들 입장에서는 무찔러야 할 적이거나 적극 차단해야 할 위험 요소다. 하지만 아이들을 사로잡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터. 자녀를 이해하려면 엄마가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 하지만 엄마의 느린 손가락과 머리로는 게임의 세계에 접근하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데…. 아이들만의 세계로 여겨지던 게임 왕국의 문을 여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한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아이와 함께 영화에 빠져보자. 아이들 몰래 게임 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될지도 모른다.

<로코왕국의 전설 : 엘프킹을 찾아서>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던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만든 극장판 에니메이션으로 중국 감독의 작품이다. 드래곤스타와 파비아, 타오, 알도, 렐프는 로코왕국의 영웅인 드래곤 기사들이다. 드래곤 기사들은 각자 아벨이나 불꽃돌이, 워터블루, 야옹이 등 무적의 파워와 최강 변신 능력을 자랑하는 귀여운 펫과 함께한다. 어느 날 드래곤스타의 펫 아벨이 위험에 처하는데….

소원 들어주는 엘프들의 왕 엘프킹만이 아벨을 구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래곤 기사 다섯 명은 펫들과 함께 기나긴 여정에 나선다. 하지만 엘프킹을 노리는 악의 무리 돌머리 흑사단은 이들의 여정을 방해하고, 가장 큰 단서를 가진 엘프킹의 아들 레비까지 납치한다. 과연 그들은 레비와 아벨을 모두 구해낼 수 있을까?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의 상상을 무한 자극한다는 것. 익숙지 않은 캐릭터들의 능력과 변신에 대한 궁금증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단다.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영화에 빠져 열심히 상상하면 굳은(?) 머리가 말랑해지고, 아이들과 대화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 “엄마 짱!”이란 아이들의 칭찬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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