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대상으로 협동조합 등에 대해 총 5회 강의

 
구로구와 구로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이 힘을 모아 학부모 사회적경제 강사 양성에 나섰다. 구로구는 “서울시 최초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인 구로5동 영림중학교의 사례를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10일부터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학부모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로 학교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이다. 구로구는 지난달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40명의 학부모를 선발했다.

‘학교매점, 협동조합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 탐방을 결합한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10, 17일 영림중학교 학부모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에서는 정태인 새사연(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김윤희 영림중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나서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영림중, 성남복정고 협동조합 매점사례 등에 대해 강의했다. 24일에는 이수연 새사연 연구원이 나서 청소년 대상 교육방법과 교육내용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한 현장 탐방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5일에는 ‘아름다운사람들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성북구 마을 탐방이 진행됐다. 22일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운영하는 성남 복정고 친환경 학교 매점을 탐방할 계획이다.

구로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이 주최하고, 구로구가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청소년 교육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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