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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SW 개발 전문…“‘트렌드’읽어내는 공부 필수”서비스 분야 혁신기술 개발 꿈 … 전시·컨벤션 산업 진출 목표도
김재창 기자  |  changs@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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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5  1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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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디지털로30길 코오롱 디지털타워빌란트2차에 있는 (주)아토이커머스(대표 정재득)는 전산시스템과 관련된 소프트웨어(SW)의 개발 및 운용을 담당하는 회사이다. 아토이커머스의 주력 분야는 응용소프트웨어쪽이다. 응용소프트웨어란 쉽게 말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문받아 개발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의 주요고객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많다. 주고객들이 공공기관인 만큼 ‘먹거리걱정’은 덜어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응용소프트웨어 환경이 최근 들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응용소프트웨어 부문 주력
“최근 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 있던 정부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G밸리 내 있던 한국산업단지공단도 본사가 대구로 이전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수도권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지방영업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자금이나 인력 면에서 대기업보다 많이 열세인 중소기업으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정재득 대표) 매달 끊임없이 바뀌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탄력적으로 잘 대처해야 한다는 것도 이 회사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 잘 대처해야
“예를 들어 애당초 100만원의 예산으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있다고 가정해 보죠.그런데 문제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100만원의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 툭툭 나온다는 것이죠.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리가 바뀌었느니까, 시장점유율에 변동이 생겼으니까 등등 바뀐 환경을 반영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런 게 다 추가비용이죠.이러다 보니 당초 예산보다 많은 120만~130만원으로 커지는 경우가 적지 않죠.그래서 추가비용을 요구하면 당초 책정된 예산밖에는 집행할 수 없다고 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실제 아토이커머스는 고객의 요구조건을 다 들어주고 정작 대금은 다 받지 못한 경우도 적잖게 경험했다.이는 회사의 수익성악화로 바로 이어진다. 많은 중소 SW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정 대표는 최근의 상황과 관련,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어렵다, 어렵다 말만 하고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될 수 없겠죠.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먼저 준비하고 연구한다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끊임없이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일은 필수겠죠.”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해 정 대표는 자신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배움’을 강조한다. 세미나든 포럼이든 도움이 될 만한 모임에는 가급적이면 참석한다. 아토이커머스를 창업하기 전인 2000년대 초반 정 대표는 서울이동통신에서 근무했다.

지금 젊은 세대들에겐 생소하지만 015로 불리는 무선호출사업자였다. 와이파이 공유기 사업부문에도 몸담은 적이 있기 때문에 정 대표는 이쪽 기술의 흐름에 웬만한 전문가 못지 않게 해박하다.

   
정재득 대표
시대의 ‘흐름’파악해야
“예전에 ‘삐삐’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요.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휴대폰이 다 삼켜버리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획기적인 기술이나 신제품이라도 시대흐름을 잘 파악해야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거죠.”

정 대표는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후대에 기억될 만한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게 꿈이다.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형 전시‧컨벤션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어떤 일을 하든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끝없이 탐구하고, 질문하고, 또 도전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김재창 기자 changs@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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