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참된 의미를 묻는 순간
다양한 무대효과와 연출
<꽃보다 댄싱할배>는 진정성 있는 내용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스케일의 공연을 소극장에 재현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소극장의 친밀함과 대극장의 화려함, 두 가지 감동을 선물한다. 대학로에 전용 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리프트를 사용한 특수무대, 영상효과, 춤과 연주와 노래로 공연 내내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3개 국어 자막지원
모든 연령의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도 볼 수 있는 <꽃보다 댄싱할배>는, 대학로 소극장 사상 최초로 3개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대사가 3개 국어 자막으로 송출되어 외국인들이 극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소극장 고유의 정서와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다. 공연의 전작인, <예술공장쇼> (바인프로덕션 제작)는 2년 연속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 <꽃보다 댄싱할배>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코네스트> 페이지 및 외국인 페이지에 등록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사회 어느 일부의 문제가 아니다. 한 가지 현상의 변화는 수많은 가지를 뻗어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야기한다. 이제 TV예능프로그램이나 각종 문화 교양 분야에서 ‘노인’을 주체로,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젊음과 문화의 거리로 대표되는 ‘대학로’ 공연계도 마찬가지이다.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할아버지의 여정을 그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노후를 걱정해야 할 시기에 마음에 늘 품어왔던 꿈을 꺼내본다는 것, 그것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쏟을 수 있다는 것.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는 ‘꿈’ ‘열정’‘희망’‘도전’이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된다는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공연이다.
색다른 공연으로 Fun Fun하게 대학로 연극계에 진출한,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서울시 동숭동 소재 <대학로>에는 수많은 공연이 오른다. 현재 대학로 공연의 주를 이루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혜화역부터 대학로 주변에서 ‘로코 장르’의 화려한 공연 간판들과 이목을 끄는 안내문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장르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기에 찾는 관객이 많다.
그러나 늘 같은 장르, 같은 공연만 볼 수 없는 법! 매일 밥을 먹다 특식이 땡길 때 우리가 찾는 메뉴는? 음식도, 공연도 새로움과 신선함이 필요하다. 획일화 된 공연 장르에 지쳤다면 연극 중에서도 독특함과 개성을 인정받아 핫하게 떠오르는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를 추천한다.
소극장 공연에서는 획기적인 무대 연출을 시도한 점에서 특별하다. 극 중 펼쳐지는 리프트를 사용한 특수무대, 영상효과, 춤과 연주와 노래로 공연 내내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이러한 다양성의 시도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 독특하고 개성적인 소재의 색다른 공연을 만나고 싶다면?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를 관람해보자.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 봐도 100% 즐길 수 있는 공연, 공연을 볼 줄 아는 관객의 후회 없는 선택 연극 <꽃보다 댄싱 할배>는 마로니에 전용 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조정예 기자 yea7070@gamt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