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밸리 이앤씨드림타워 2차 1층에 위치한 정통일식전문점 이즈모(出雲)는 일본 지명이다. 구름을 연상시키는 상호다.그래서 이즈모는 이름에 걸맞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정문을 들어서면 단아하며 깔끔한 홀과 정통 일식 요리사들의 공간인 다찌가 눈길을 잡는다. 전체 넓이는 150평에 이르고 16개 룸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룸에서는 각 종 모임을 비롯해 비즈니스, 상견례를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다. 2~50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5일 새롭게 오픈한 이즈모 추남호 매니저는 “이즈모는 구로디지털지역 특성상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90% 정도는 디지털밸리 기업의 접대와 회식 손님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밸리 일대에서 이만한 분위기와 규모를 갖춘 식당이 드물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신선함 위해 매일 재료 구입이즈모에서는 일식전문점의 생명인 맛과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활어는 매일 구입한다. 언제나 살아있는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스요리 중 스끼다시(가이모노)에 포함되는 문어와 백고동은 그날 울진에서 직접 공수하며, 사시미의 기본 재료인 도미, 광어, 농어(겨울에는 방어도 포함)는 항상 2.5kg 이상을 선택해 맛의 균형을 유지한다. 또 추남호 매니저의 고향이 인삼이 많이 나는 풍기여서 질 좋은 인삼을 고객들에게 선 보이는 서비스도 한다.요즘 고객들이 자주 찾는 메뉴는 단연 전복해물 뚝배기다. 계절에 맞게 맛을 내려면 살아있는 전복을 주재료로 해야 한다. 또 이곳에서는 일반 회집과 달리 코스요리 중 먼저 나오는 것이 제일 맛있는 요리다. 먼저 살아있는 맛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사시미가 나온다. 구이는 전복, 도미머리가 제공된다. 자연송이, 새우가 재료인 튀김, 탕이나 지리, 알밥에 이어 후식이 준비되어 있다. 주말엔 가족단위 고객도 많아추남호 매니저는“주중엔 비지니스 고객이 많지만 주말이면 지역 주민들도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찾아온다”고 했다. 추 매니저는 “주말에는 가족동반 고객들을 위한 가족특선요리가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수제돈까스 등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족이 부담 없이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즈모는 토,일요일엔 가족 고객들을 위해 휴일 없이 영업한다. 한편 이즈모는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는 두 시간씩 무료 사용할 수 있으며 넉넉한 자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대리운전 쿠폰를 발송해 여유롭게 식사와 담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즈모는 정통일식요리사 두 명을 비롯해 한식전문 요리사 등 총 11명의 종업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즈모 예약문의(02-838-2773)이은연 기자(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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