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돼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없어 … ‘취업문’ 넓어

21세기에는 녹색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들어 그린텍 MB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린텍 MBA란 차세대 테크노 CEO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이다. 한양사이버대에서 그린텍 MBA 과정을 이끌고 있는 최선 교수(경영학 박사)를 만나 그린텍 MBA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편집자 주>

 
그린텍 MBA(녹색기술경영대학원)가 조금은 생소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문인재의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정부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기후변화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교육과학부 또한 기후변화전문대학원을 새로이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린텍MBA는 우리 정부는 물론 지구촌의 산업수요에 부응하여 국내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녹색산업분야 전문인재, 차세대 Techno-CEO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린텍 MBA 과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녹색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하여 심층적이고도 전문화된 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기후변화 대응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녹색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기술적 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본 석사과정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체득하고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는 녹색비즈니스모델을 연구하여 궁극적으로 국가와 지구촌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린텍MBA 커리큘럼의 최종 목표입니다.”

그린텍 MBA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녹색기술과 경영전문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써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앞서가는 인재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속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녹색성장 글로벌 리더를 큰 자질로 보고 있습니다. 녹색산업의 리더로서 환경을 사랑하면서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함은 물론,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사명으로 행동하는 사랑의 실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이와 관련한 교육기관이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현황이 어떻습니까?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컨설팅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데에 비해 국내 컨설팅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기관(대학원 포함)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컨설팅 전문인력은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클라이언트인 기업의 CEO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즉 기술과 경영이 결합된 융합지식을 통해 컨설팅이 가능해집니다. 그린텍MBA는 이러한 컨설팅 산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녹색기술을 뜻하는 Green Technology와 경영학 석사(MBA)가 융합된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개설하였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의 그린텍 MBA 특징은 무엇입니까?
“교과과정이 녹색컨설팅 관련 자격증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무엇보다 재학 중 관련 국가 자격증취득이 용이합니다.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의 길이 넓게 열려 있고 환경인증, 녹색컨설팅, 및 녹색기술 분야 등에 다양하게 종사할수 있습니다. 정규 석사과정으로 졸업 후 박사과정으로 진학이 가능하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향후 그린텍 MBA의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졸업 후에는 환경관련 컨설턴트에서 일하거나 차세대 CEO, 학계 및 금융계 등 가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서비스 기업, 환경관련기업 등에서 고급 실무를 수행하는 환경전문가로 근무 혹은 학계나 연구기관에서 학문의 전문인으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린텍MBA전공은 실무에 기반을 둔 현장중심적 교육을 하는 대학원입니다. 이에 맞춰 Green Technology(녹색기술)와 경영학 지식을 가진 MBA가 융합된 특성화 대학원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저명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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