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 영어 >
어느 유학생이 미국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놀다 집에 갈 때가 되었다. 차가 없던 그는 같이 놀던 일행 중 차를 가지고 온 미국 여학생에게 부탁했다.
‘차 좀 태워줄래?’가 영어로 ‘Can I get a ride?’인데 입에서 튀어 나온 말은...
Can I ride you?(너를 올라타도 되겠니?)

< 궤도수정 요건 >
술자리에서 만난 어떤 형님과 대화
나: 형, 교제한 지 오래됐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은 여자와 멀어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형: 만나서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헤어지지 그래. 그게 남자다운 거야.
나: 상황이 그렇게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으면요?
형: 음…. 돈 빌려 달라 그래.
나: 예?”
형: 100만 원 정도 빌려 달라 그래. 그러면 보통 다 헤어지더라.
나: ㅋㅋㅋ 돈 빌려주고 헤어지지 말자 그러면요?
형: 200만 원 빌려 달라 그래.
나: 그래도 빌려주면요?
형: 1000만 원.
나: 와…. 그것도 빌려주면서 계속 만나자 그러면요?
형: 야! 이 시발느마! 그런 여자라면 당장 결혼해야쥐. 븅신 니 주제에~~~~

< 지네의 외출준비 >
모두가 지독한 골초인 뱀, 닭, 고양이 그리고 지네가 포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담배가 딱 떨어졌다.
두목인 뱀이 닭에게 심부름을 시키자, “아니 내가 왜요? 난 다리가 겨우 두 개뿐인데…”
그래서 담배 사오는 임무는 만장일치로 지네에게 떨어졌다. 지네는 군소리 않고 담배를 사러 나갔다. 남은 세 동물은 지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네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한 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뱀은 “이 망할 지네 놈은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어이 고양이, 자네가 한 번 나가 봐.”
고양이가 막 문을 나서려다가 질겁을 하고 말았다. 지네가 거기에 아직 앉아 있는 것이었다.
고양이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야!! 너 거기서 뭐 하고 자빠져 있는 거야!?”
“보면 몰라!? 신발 신고 있잖아!?!”

< 명절무렵 며느리 넋두리&시 하나 >
* 며느리 넋두리 *
얼굴못본 니네조상
음식까지 내가하리
나자랄때 니집에서
 보태준거 하나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있는 엄마아빠
 생각나서 목이메네
 곱게키워 시집보내
 남의집서 종살이네
 남편놈은 쳐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까고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 스매싱
 마구마구 날려주마

* 며느리 시 *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제사상은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한거 다준다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안오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일주일만 죽고싶네
이십년 이짓했네 수십년은 더남았네.

< 의사의 권고사항 >
의사가 한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거 야단났네요. 잘 아시겠지만 부인께서 최근 여기에서 혈액검사를 받으셨잖아요.”
“네, 그랬었죠.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실은 부인과 이름이 똑같은 다른 여자도 혈액 검사를 받았지 뭡니까. 그런데 문제는 검사 결과가 한 여자는 에이즈로, 또 한 여자는 알츠하이머로 나왔습니다.”
“맙소사, 그럼 어떡해야 하는 거죠?”
“제가 잘 생각해 봤는데 이렇게 해보세요. 부인을 데리고 시골길로 한참 드라이브하다가 멀리 떨어 진 데서 부인을 내려놓고 얼른 돌아오세요.”
“그러고는 어떻게 합니까?”
심란해진 남편이 물었다.
“부인이 집에 돌아온다면 명심해야 할 것은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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