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제품으로 10억원 수주상담…해외시장 적극 공략

 
1993년 6월 설립된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은 국내 최대의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출성장과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설립 이후 꾸준히 흑자경영
실험기기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3년 실험장비 개발 및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2006년에는 대량생산체제에 돌입,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 부문 선도기업으로 관련산업을 이끌고 있다.
 대한과학은 2010년 11월 강원도 원주 신사업장으로 본사 및 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확장‧이전했다.
이전하면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900억원 규모의 유통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중부 이남지역에 대한 원활한 유통 및 서비스를 위해 대전에 중부물류센터 설립도 마쳤다.

2011년 코스닥 상장
지난 2011년 10월엔 마침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실험기기 분야 선도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 39개의 대리점과 2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과학은 국내에서 가장 체계적인 실험기기 제조 및 실험장비 유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착수한 실험장비 개발 및 제조사업을 통해 현재 직접 개발한 12개 제품군, 44개종의 실험장비를 5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 천만달러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 적극 공략에 나서
대한과학의 태국 프랜차이즈 법인 대한과학타이랜드는 동남아 실험기기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타일랜드랩 2014’에 참가해 초저온냉장고,고압멸균기, 배양기 등의 실험장비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선 특히 대한과학의 차세대 신제품들인 가열교반기,진탕항온수조,히팅블럭 등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 제품들은 현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 10억원가량의 수주상담이 이뤄졌다.

서은택 대표
서은택 대표는 “이 신제품들은 선진국의 경쟁사 제품을 뛰어넘는 성능개선은 물론 최신 트렌드의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적용돼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최대 실험/분석기기 및 생명공학 박람회인 ‘어낼리티카차이나 2014’에 중국 현지법인인 대한과학차이나가 2회 연속 참가했다.이와 함께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Turkchem 2014’에도 터키의 프랜차이즈 법인인 대한과학터키가 참가해 이 회사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매출 성장에 큰 기회
서 대표는 “이 국가들은 글로벌 실험기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동 전시회를 통해 그간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해외 현지법인 및 프랜차이즈라는 영업자원을 십분 활용해 올 하반기 이후 해외매출 성장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함께 “‘타일랜드랩2014’에서 확인된 차세대 신제품들의 큰 호응이 남은 중국,터키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과학은 올초 태국,말레이시아,터키에 대한과학 상호의 프랜차이즈 법인을 설립하고 또한 이들로부터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둔 상태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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