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는 “사춘기 메들리”

 
공연소개
검색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툰 “사춘기메들리”. 2013년 7월 KBS2 TV 드라마 스페셜 4부작으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7월)좋은 프로그램 상”을 드라마 최초로 수상하였던 작품이다.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는 “사춘기 메들리”가 연극으로 태어난다.

웹툰 원작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소극장 연극 무대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되어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찾아와 따듯한 감동을 전해준다.
관객들이 직접 주인공 정우 아영에게 동화되어 가며 학생들의 공감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관객들도 옛추억을 저절로 회상하게 된다. 진정성있게 마음을 울릴 첫사랑의 두근거림 연극 “사춘기 메들리”가 더욱 많은 관객에게 울려 퍼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작가의 글
갓 전학 온 소년, 최정우와 곧 전학 갈 소녀 양아영의 청춘 연애물 입니다. 혹은, 사춘기 시절의 심적 스트레스를 겉으로 표출하는 소년과 속으로 참아내는 소녀의 청춘 연애물 입니다.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지쳐 조용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했으며, 삶의 묵은 때를 씻어버리고자 순수한 캐릭터들을 만들었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에 정신이 없어 잔잔하고 느린 만화로 그렸습니다. - 원작 웹툰 [사춘기 메들리]후기 발췌. 작가 곽인근

 
관람포인트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순수한 공감 스토리. 웹툰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 한 [사춘기 메들리].
유기농 스캔들 연극[사춘기 메들리]를 흔한 학원물이라고 단정짓지만 않는다면 어렸을 적 추억과 그때의 감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에게는 예전 풋풋했던 시절의 기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흥미롭게 진행되는 줄거리뿐만 아니라 공연 곳곳에 다양한 세대의 추억을 툭툭 건드려주듯 연출되는 [사춘기 메들리]는 단순히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주인공들만으로도 이 작품이 청소년들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대학생이나 직장인, 더 나아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삶에 치여 바쁘단 핑계로 잊어버렸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극을 보며 웃고있는 저를 보며 참 오길 잘했다. 그런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의 소중한 기억들을 꺼내 웃고싶은 분들 현재의 삭막한 자신에게 촉촉한 감성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 꼭 한번 보시기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조정예 기자 yea7070@sgamtantimes.com

공 연 명 : 유기농 스캔들 연극 [사춘기 메들리]
일     정 : 2013년 11월 1일(금) ~ open run 
공연시간 : 월수금 오후5시,8시 / 주말 및 공휴일/ 화, 목 쉼
관 람 료 :  30.000 원
공연장소 :  대학로 레몬아트홀
공연시간 :  90분
원     작 : 곽인근
각색 / 연출 : 박상준
출     연 : 김기철 박초아 조환호 지웅 차한나 황태준
제     작 : 창작집단 36.5  , 예술기획 팀플레이
기     획 : 예술기획 팀플레이 ( 공연문의 : 1661-6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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