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는 약 10만 개의 모낭이 있으며 모발은 생장기 , 퇴행기 , 휴지기 과정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난다. 하루에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또 새로 나면서 일정량이 유지되는데,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증가하면 탈모가 시작된다.
남성 탈모는 앞이마 관자놀이 부위에서 정수리쪽으로 점차 진행이 되며 여성 탈모는 정수리 부위 모발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이 대표적이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이 작용해 피지량이 증가하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모발이 점차 빠지기 시작한다.
최근 들어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둔하게 하며 모세혈관의 혈행장애를 촉진시켜 모낭의 영양공급을 차단시킴으로서 탈모를 촉진시킨다.
영양부족과 술, 담배도 원인이다. 동물성 지방과 당분의 과다 섭취는 피지 과다생성의 원인이다. 알코올은 비타민B를 파괴하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 혈행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한다.
오랜 자외선노출도 원인이 된다. 숱이 적은 사람들은 두피에 자외선이 직접 닿아 모발이 푸석푸석하고 뻣뻣해지면서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햇빛에 많이 노출된 모발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탈색되기도 하고 결이 거칠어지며, 모발 속 단백질이 약화돼 잘 끊어지게 된다.
유해중금속과 무분별한 염색, 헤어스타일제의 남용도 탈모의 원인이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먼지, 유해 중금속, 화학성분의 비누와 샴푸사용, 지나친 염색과 펌, 스타일링제 등이 두피 표면에 닿아 두피에 상처와 손상을 발생시켜 탈모를 촉진시킨다.
탈모가 이미 진행 중이거나,탈모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두피와 모발에 발생한 문제점과 평소 건강상태, 라이프스타일을 점검 받아 탈모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병원에선 상담과 모발 진단기 등 검사를 통해 정확한 두피 상태 파악과 탈모 원인, 두피의 문제점 등을 진단 받을 수 있다. 진단 내용을 기초로 토탈 관리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방법을 사용하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상태에 따라서는 단순 관리뿐만 아니라 각종 치료가 필요한 때도 있다.

문의:엔비클리닉 2066-8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