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에너지가 있다. 하나는 따듯한 불의 에너지인 화기(火氣)이고 또 다른 하나는 차가운 물의 에너지인 수기(水氣)이다. 몸이 건강한 상태일 때는 수기가 위로 올라가 머리에 머물고 화기가 내려와 단전에 머무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상태를 이룬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보다는 머리를 많이 쓰는 요즘 스트레스와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화기가 머리 쪽으로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목과 어깨가 굳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이런 경우엔 반대로 수기가 단전에 머물게 된다. 그러면 몸의 순환이 둔해져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게 되며 장이 굳게 돼 몸은 쉽게 피로하고 생기를 잃게 된다. 즉 ‘화승수강(火陞水降)’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뇌파진동을 통해 뇌 활용을 극대화하려면 뇌의 활동력을 높여주는 수승화강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승화강이 되면 새로운 기운과 활력이 솟을 뿐만 아니라 마음이 안정돼 자기 조절력이 커진다.
다음에 소개하는 단전 두드리기, 장운동은 몸을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해주고 어깨와 가슴의 긴장을 쉽게 풀어줌으로써 뇌파진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배꼽에서 5cm정도 아래에 위치한 단전 부위를 손으로 두드려 줌으로써 장과 하단전을 강화시켜주는 수련법이다. 단전치기를 하면 장이 자극을 받아 온몸에 혈액 순환이 좋아지며 하단전이 약한 초보자들도 쉽게 열감을 느낄수 있다. 꾸준회 반복하면 장에 있는 가스와 각종 노폐물이 제거돼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단전으로 화기가 내려가 눈이 밝아진다.
1. 발은 11자로 하고 엄지발가락을 약간 안쪽으로 모으고 기마 자세를 취해 바로 선다.
2.꼬리뼈를 만다는 느낌으로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고 양손으로 단전 부위를 두드린다.
3.리듬을 타고 반동을 주며 두드리는 것도 좋다. 이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깨가 굳어 아픈 경우 동작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풀어진다. 한번에 500회 이상 두드려야 단전에 열감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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