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및 영상 인식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수년 전만 하더라도 온라인 상의 디지털 콘텐츠는 무료로 사용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작권법에 대한 보호가 강화되면서 온라인 상의 콘텐츠도 유료로 사용하는 풍조가 자리잡고 있다.

이미지 콘텐츠 판매
에프지아이(FGI, 대표 최재완)는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만 70여만건에 이르며 서비스하는 전체 이미지는 2000만건이 넘는다. FGI의 조직은 2개의 사업부와 기업부설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우선 콘텐츠사업본부는 사진, 일러스트, 웹템플릿, 아이콘, 파워포인트템플릿 등 이미지 콘텐츠를 판매하는 프리진(www.freegine.com)과 유토이미지(www,utoimage.com) 두 개의 이미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리진은 FGI가 지난 14년간 지속해 온 사업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친숙하다. 유토이미지는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무제한 정액제 다운로드를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원 가입만 해도 시안으로 쓸 수 있는 무료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미리 써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제한 정액제 다운로드
FGI부설연구소는 영상처리 및 영상 인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ETRI로부터 맨손인식처리기술을 이전 받는 등 현재 각광받고 있는 영상 솔루션이 부설연구소의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 머신 비전, 증강현실, 설치 전시, 미디어 아트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스톡이미지 서비스 주력
최근 FGI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스톡이미지 서비스다. 스톡이미지 서비스란 사진 및 일러스트 등의 이미지 전문 작가들로부터 원고와 판매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고객들에게 이미지를 대여하는 상업용 이미지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이미지를 작가(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의뢰해 확보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DB화된 이미지 중에서 고객이 필요한 이미지를 찾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미지 확보를 위해 소요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 FGI측의 설명이다.

고객의 시간과 비용 절감
디지털 네트워크로 빠른 검색 및 온라인 전송에 의한 24시간, 365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고객(광고 기획자, 디자이너 등)은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사용하므로 재제작 또는 재촬영을 해야 하는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

회사의 경쟁력은 ‘사람’

최재완 대표
FGI의 사훈은 ‘우리의 최고 경쟁력은 우리 자신이다’란 말이다.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구성원이라는 얘기다. “그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이 바로 그 회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간의 벽을 없애고 항상 대화하며 가족 같이 아끼는 회사,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구성원 모두가 풍요로운 내일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회사,그리고 그 풍요로움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회사가 바로 우리의 경영이념이기도 합니다.”(최재완 대표)

사람을 아끼는 최 대표의 경영철학을 반영하듯 FGI는 구로경찰서와 함께 관내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년째 해오고 있다. 지금 상황이 조금 어렵더라도 이들이 바로 우리 사회의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