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기초가 되는 적절한 치조골은 교합력에 버티는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수명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임플란트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가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예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특정 조건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는 수술을 하기 전에 X-ray, CT, 진단 모델 등의 자료를 충분히 분석하고 진단하여 뼈 이식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수술에 특히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임플란트를 지지하는데 필요한 잇몸뼈의 밀도와 두께
- 임플란트를 지지하는데 필요한 잇몸뼈의 깊이(길이)
- 임플란트를 지지하는데 필요한 잇몸뼈의 폭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가 어떠한 방향으로도 위의 조건에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골 이식은 수술 부위의 예후와 장기적인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요구된다. 골 이식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환자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서 이식하는 자가골, 인간의 사체에서 얻어서 멸균, 건조 처리한 동종골, 소의 뼈로부터 만들어진 이종골, 인공 물질로 만들어진 합성골 등이 있다. 또한 요즘에 그 결과를 인정받으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가치아뼈 이식재(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특수 처리하여 골 이식재로 만든 것)는 여러 케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어떠한 재료를 쓰던 적절하고 튼튼한 잇몸뼈의 기초 토대는 반드시 필요한데, 이미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어진 치아를 발거하지 않고 결정을 연기한 환자의 경우 심각한 뼈 손실로 인하여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커다란 빈공간을 가진 잇몸뼈의 상황까지 만들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의 진단과 충분한 상담후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턱뼈의 특정한 해부학적인 구조물에 의해서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들도 있는데, 위쪽 어금니 부위가 그 예이다. 위쪽 어금니의 뿌리쪽에 위치한 상악동이라는 구조물은 코의 양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기의 순환과 필터링을 위해서 비어있는 구조이다. 따라서 위쪽 어금니를 상실한 경우 잇몸뼈가 부족하게 된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의사는 종종 CT와 같은 특수한 촬영을 하여, 골 이식에 대한 필요성을 결정할 수 있다.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는 실패하였을 경우 환자의 고생과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병원과 환자 사이의 신뢰를 깨트리게 되기 때문에, 한번의 치료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전문 시설과 수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치과의사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수술 전담 위생사들의 노련한 케어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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