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기술로 개발한 센서 핵심 … 무선영상 공유·터치인식 ‘탁월’

기업탐방 : 컴버스테크

 
스마트교육 기자재 공급
‘스마트한 기술로 세상을 스마트하게 하는 기업’을 표방하는 컴버스테크(대표 이돈원)는 첨단교육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스마트교실에 적합한 전자칠판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과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장치, 음향시스템,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스마트교육 기자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1999년 법인 전환
지난 1993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해 1999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꾸준히 전자칠판 등 스마트교육 사업에 매진해 왔다. 컴버스테크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뛰어난 기술력에 있다. 지난해 조달청으로부터 해외 정부조달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100위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스마트 전자칠판 ‘주력’
주력제품은 교사와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전자칠판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LED형 스마트 전자칠판이다. 65인치에서 84인치 크기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LED 전자칠판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컴버스테크의 LED전자칠판은 무선 영상 공유기능과 뛰어난 터치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학생용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영상과 이미지, 강의자료 등을 공유해 스마트 교육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판서 프로그램도 제공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판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판서한 내용을 전자칠판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공유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이 회사 자체기술로 개발한 COS센서 덕분이다. COS센서는 빠른 판서속도를 가능하게 해 주며 부드러운 필기감과 손쉬운 설치가 특징이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며 초기 세팅값을 기억해 환경 변화시 자동으로 초기상태로 되돌아 가도록 세팅돼 있다.

세종시 일부 학교에 이미 설치
컴버스테크의 ‘스마트 스쿨 시스템’은 이미 세종시의 초·중·고 600여 교실에 설치돼 있다.컴버스테크의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이용하는 세종시 한 초등학교의 선생님은 “교실에서 분필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일단 청결해서 좋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몰입도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으며 수업분위기도 자연스레 좋아졌다”고 말했다. 컴버스테크는 세종시 외에 앞으로 제주도, 나주시 등에서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2015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 본격 수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돈원 대표
사회와 소통 ‘꿈’
G밸리 내 디지털산업단지 선교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 대표의 꿈은 기업들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또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다.

컴버스테크가 핵심가치를 ‘열정, 미래지향, 변화선도, 사회공헌’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2014년은 G밸리를 포함해 많은 기업들에게 힘든 한해였습니다.제가 매년 불우이웃 돕기 행사도 하고 있는데 올해만큼 찬조가 적었던 해도 드문 것 같습니다.2015년 을미년은 경제상황이 호전돼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이 수익을 힘든 이웃들에게 두루 나눠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정말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이돈원 대표)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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