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수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즈음 의학의 발전으로 기대 수명은 늘어났고 임플란트 치료도 대중화 되면서 많은 분들이 구강 내에 하나 이상의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경험을 가고 있을 것이다. 길어진 수명만큼이나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수술한 임플란트 또한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임플란트는 영구적인 치료가 아닌 반 영구적인 치료로 개개인의 관리 방법과 노력 여하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올바른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 되는 것은 구강 위생관리와 수칙 준수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똑같이 적절한 위생 관리를 하고 정기적으로 임플란트 주위를 관리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비결이다. 위생관리가 철저히 되지 않으면 치석이 끼고 염증이 생겨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철저하게 지키고 음식물이 끼어있지 않도록 치간 칫솔이나 치실, 또한 부가적인 장치들(워터픽, 에어플로스,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여 항상 깨끗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유지에 중요하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은염과 치주염을 증가시키는데, 최근 발표된 연구를 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잇몸 상태를 비교 연구한 결과,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잇몸 지수가 더 낮게 나타났다. 즉, 흡연자가 잇몸질환에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는데, 잇몸 조직에의 혈액순환 저하는 궁극적으로 잇몸 조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니코틴으로 인해 말초 혈관 수축으로 생기는 산소 부족증은 잇몸의 치유 기능을 방해한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교하여 치주인대가 없는 구조이므로, 잇몸질환이 한번 생기면 그 진행이 훨씬 빠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플란트에 염증(잇몸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흡연은 예방에 첫걸음이 된다.

세 번째 중요한 관리는 치과 정기 점검이다. 임플란트는 내부의 나사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나사가 풀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나사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나사가 풀릴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리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로 오래 지속되다 보면 임플란트의 수명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감각이 없어서 느껴지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x-ray 등을 통한 점검을 통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간단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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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환
연세 퍼시픽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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