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칫솔질 방법에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첫 번째는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를 중점적으로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강에 프라그는 치아와 치아 사이(치간)에서 시작하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프라그가 띠를 이루고 이 부위의 면적이 점차적으로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칫솔질 시 이 부위를 중점적으로 닦아주게 되면 프라그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칫솔질 시 치아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빠뜨리는 부위가 없도록 닦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칫솔질을 할 때 치아 바깥쪽 면만 닦거나 앞에 보이는 치아부위만 닦게 되고 혀가 닿는 부분이나 작은 어금니(소구치부) 안쪽 부위는 소홀하게 닦기 쉽다.

그래서 구획을 나누어 치아를 닦게 되면 보통 놓치기 쉬운 최후방에 구치와 혀가 닿는 부위도 모두 프라그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 및 치은열구 내 축적된 프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칫솔질 방법 중 바스법(Bass method)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① 칫솔머리를 치아 장축에 45도 정도로 위치시킨 후 칫솔모의 일부(칫솔모 1~2줄)를 치은열구 내에 위치시키고 나머지 칫솔모는 잇몸부위에 위치시킨다.

② 칫솔모에 가볍게 압력을 주면서 치은열구 속으로 삽입한다.

③ 삽입한 칫솔모 끝은 제자리에 있으면서 칫솔머리 부분이 앞뒤 수평으로 약 2cm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진동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칫솔모에 진동을 가하는 것으로 열구 내 프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④ 치은열구 내 진동동작을 하고 난 후 칫솔모는 잇몸과 치아 경계부위에서 압력을 가하여 칫솔 목 부위를 회전시키도록 한다. 치아의 협면(빰이 닿는 면)과 설면(혀가 닿는 면)은 바스법으로는 효과적으로 세정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회전법으로 닦는 것이다.

바스법은 치은열구 내 축적된 프라그를 제거하여 잇몸 염증이나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인 칫솔질 방법이지만 칫솔이 잇몸에 삽입될 때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또한 잇몸 속으로 칫솔이 삽입되어야 하므로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칫솔질뿐만 아니라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을 병행하여야만 효과적으로 프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한 구강검진도 함께 이루어져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즐거운 치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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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연세 퍼시픽 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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