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복잡한 세포 반응이다. 세포 회복기능이 떨어지고 정상적으로 기능 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면 노화가 진행된다.
노화에 의해 생물체는 외부환경 변화와 질병 등에 쉽게 노출 돼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생물 종마다 비슷한 수명을 갖는 사실은 저마다 정해진 유전자가 노화나 수명을 조절한다는 증거가 된다.
유전정보에 담겨진 수명 조절 외 개체마다 다르게 노출되는 환경 영향도 중요하다. 이런 두 가지 합이 생명체 노화와 수명을 관장하는 것이다.
그럼 노화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생물학적 요인
세포는 일생동안 필요한 만큼 분열하고 딸세포를 낳는다. 세포가 분열하는 동안 유전자 맨 마지막 부분은 딸세포에 전달이 되지 않고 길이가 짧아지게 된다. 이렇게 세포분열마다 유전자 길이가 짧아지면 텔로머라는 부위가 손상 받아 세포분열이 불가능하게 된다. 유전자에 내재하여 생물체가 지속적으로 살지 못하게 방지한 기능을 '생물학적 시계' 기능이라고도 한다.
◆환경적 요인
유전자는 살아가는 동안 외부 환경에 의해 끊임없는 손상을 입게 된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호흡을 한다. 즉 숨을 쉬고 산소를 흡입해 인체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때 각 세포에서는 산소를 이용해 호흡을 한다. 이 호흡과정에서 생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부산물로 유해산소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유해산소 발생은 주위에 있는 물질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에게 회복 불능한 손상을 주는 노화가 생명단축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외부 유해산소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체내 콜라겐 파괴이다. 콜라겐은 피부에 젊음과 탄력을 주는 물질인데 파괴되면 딱딱하거나 굳어져 늙게 보이게 된다.
이런 손상 외에 피부는 늘 외부환경에 노출 돼 여러가지 유해물질에 의해 노화가 진행된다. 자외선이나 유독물질에 피부가 노출되면 유전자가 손상돼 노화가 진행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폐경기 호르몬 변화로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수분감소, 흡연, 음주 그리고 인상을 찡그리는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도 피부노화는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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