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어린이집, 2층 주민센터, 3층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4층 건강가정지원센터 들어서

구로구가 보육, 행정, 문화, 가족지원 등을 한 곳에 모은 구로3동 복합청사를 개청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옛 구로3동 주민센터 부지에 주민복합청사를 건립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로 31길 109에 위치한 구로3동 복합청사는 1,020㎡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543㎡ 규모로 조성됐다.

 
복합청사에는 각 층별로 각기 다른 다양한 서비스 시설들이 들어섰다.
1층에는 보육시설이 마련됐다. 1세부터 5세반까지 총 9반 83명 정원으로 운영되는 구립 연꽃어린이집이 들어서 인근 주민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 준다.

2층에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로3동 주민센터가 입주했다. 구로3동 주민센터는 1976년에 지어진 옛 건물이 너무 낡고 협소해 2006년 디지털31길 38-9 에이스테크노타워 1층으로 이전했었다. 통합청사가 건립되면서 다시 돌아와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3층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실이 갖춰져 서예교실,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에는 구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들어서 부모교육, 가족 상담, 가족화합 체험교실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4층에 다목적실, 3층에 동대본부, 지하1층에는 10면의 주차장이 운영된다.

개청식은 10일 이성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청사 앞에서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해 조성된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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