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원인, 진단, 예방에 대하여◆당노병의 원인당뇨병은 청소년 시절에 발생하는 제Ⅰ형 당뇨병,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제Ⅱ형 당뇨병, 다른 질환과 약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Ⅲ형 당뇨병으로 나뉜다.이중 제Ⅰ형 당뇨병은 대부분 10대나 20대에게 발생한다. 그 원인은 바이러스나 면역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세포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는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지므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또 다른 질환 등으로 발생하는 제Ⅲ형 당뇨병은 부신피질 호르몬(코티존)을 다량 복용할 때나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다.당뇨병 환자 90% 이상은 제Ⅱ형이고 이는 식이요법이나 구강용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제Ⅱ형 당뇨병은 젊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40대 이후 발생한다. 그 주요 원인은 유전과 비만이다. 많은 사람들이 설탕, 과자 등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알지만 음식 종류보다는 영양과다가 주요 원인이다. ◆당노병의 진단당뇨병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혈중 포도당(글루코오스) 검사로 알 수 있다. 당뇨병 증상은 갈증, 다뇨, 가려움증, 체중감소, 피로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중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혈당 증가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 당뇨병 환자들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해 건강 진단시 피검사(혈당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포도당은 체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즉 현금과 같은 것이다. 뇌는 전적으로 포도당과 산소가 공급하는 에너지에 의해 기능을 한다. 또 우리가 운동을 할 때도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렇게 체내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음식물에 포함된 당질(탄수화물)이 장에 흡수되면서 형성한다. 또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당원)은 포도당으로 변하면서 혈액으로 공급한다. 혈당검사는 12시간 동안 음식을 금한 뒤(단, 물은 마셔도 된다) 공복상태에서 실시하는데 식후 2시간 뒤에 시행할 수도 있다. 미국의 당뇨병학회에 의하면 정상 혈당은 식전 100mg%이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공복시 혈당이 126mg%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이 200mg%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보통 혈당검사는 혈액에서 혈구를 제외한 혈장으로 검사를 한다. 이럴 때는 위의 수치가 기준이 된다. 그러나 혈구를 분리하지 않고 혈액 전체를 이용해 검사를 할 때는 120mg%까지를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혈당검사를 두 번 이상 실시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진단이 애매할 때는 병원에서 포도당 부하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당뇨병의 예방당뇨병은 뇌경색증, 심근경색증, 협심증, 동맥경화증, 망막증(모세혈관질환), 실명, 신장병,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병이다. 그래서 사전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모든 당뇨병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 복부비만의 예방 많은 사람들은 어떤 특정음식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고 과식을 하지 말고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밥의 양을 줄이고 칼로리가 많은 지방질 음식과 햄버거, 피자, 튀긴 음식 등을 자주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백미보다는 현미와 잡곡밥 등 건강식이 많은 도움이 된다. 
- 규칙적인 운동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당뇨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1999년에 발표한 미국 간호사연구에 의하면 5명의 여성 중 평상시 운동을 가장 적게 하는 사람에 비해 운동을 가장 많이 한 여성이 50%까지 당뇨병이 감소했다. 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이 한 여성은 38%, 세 번째로 많이 한 여성은 25%, 네 번째로 많이 한 여성은 23%가 감소했다. 이 연구에서는 심한운동이 아니더라도 속보걷기 등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운동량이 많을수록 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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