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중적인 스포츠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것 같다.
마지막 꽃샘 추위가 끝나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될 것인데, 실제로 운동에 의한 사고로 치과를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은 계절이 봄과 여름이다.

이번 주는 치아의 외상 즉 사고나 상해에 의해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아는 교통사고나 외상, 상해 등에 의해 부러지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부러진 경우는 앞에서 설명한 레진치료나 크라운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아뿌리가 부러진 경우나 치아의 위치가 안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치료가 다르다.
정형외과에서 깁스를 하듯이 치아 고정을 1~2주일 간 하게 된다.
(치아뿌리가 부러진 경우에는 4주)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환자 당사자나 아이의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치아가 빠진 후 15분 내에 다시 심었을 때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공기 중에서 30분 이상 노출되면 대부분 뿌리가 흡수되는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치아를 다시 심을 때는 치아 뿌리에 남아있는 치주인대의 세포가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아를 치과까지 가져오는 방법이 매우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식염수에 담가오는 방법
2. 우유에 담가오는 방법
3. 혀 아래 넣어오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우유에 담가오는 방법이다. 일단 우유는 멸균이 되어있고 세포가 죽지 않게 적당한 농도와 영양분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구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혀 아래 넣어 오는 방법은 치아를 삼킬 위험이 있고 구강 내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주위에서 우유나 식염수를 구할 수 없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우유에 담가 오면 1시간 정도 지나도 큰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이렇게 빠진 치아를 다시 제자리에 심은 경우, 철사나 레진 등을 이용해서 7~10일 간 고정을 하게 된다.

이 후 성인의 경우에는 신경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고, 뿌리 끝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아이의 경우에는 신경재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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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연세 퍼시픽 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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