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들 위해 … 점검, 응급조치 등 이론·실습 병행

 
“이젠 여성운전자가 직접 자동차를 정비한다!” 구로구가 5월부터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자가 운전자가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 관리하고 유사시에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오류2동)에서 열리는 이번 정비교실은 1기(5월), 2기(6월), 3기(9월), 4기(10월)로 나눠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1기와 3기는 여성운전자를 위한 특별반으로 운영된다. 구로구는 강의 인원 전원을 여성운전자로 선발하고 여성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2기와 4기는 남녀 혼합반으로 운영하되 여성운전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전문 강사가 나서 자동차 일상점검과 응급조치, 교통사고 예방과 대처요령, 친환경 경제운전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강의한다.

참여대상은 구로구민으로 기수당 20명씩 총 80명이다. 1, 2기 인원은 내달까지 모집하고 3, 4기는 8월에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자동차관리과로 전화(860-3218) 또는 이메일(lesn0623@gu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구로구 관계자는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자동차 기초 점검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관내 주민, 특히 여성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