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콘이나 스마트폰 앱만으로 전자기기 제어

LG CNS의 통합형 홈IoT서비스 시연모습. 스마트폰으로 셋톱박스를 통해 거실의 조명을 켜고 있다.
LG CNS가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 기반의 통합형 홈IoT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TV리모콘이나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홈 IoT서비스는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집안 내 CCTV, TV, 에어컨 등의 전자기기 등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기를 제어하는 기기별 추가 장비가 필요했다.

그러나 LG CNS의 통합형 홈IoT솔루션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셋톱박스 하나에 다양한 규격의 IoT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기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셋톱박스에 간단히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LG CNS의 통합형 홈IoT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 CNS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편안한 삶(홈 자동화) ▲경제적인 삶(홈 포털, 홈 전력) ▲건강한 삶(홈 케어, 독거노인 케어) ▲안전한 삶(외출모드, 원격제어, 외부 방문자 확인) 등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TV에 각 전자기기의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를 표시하고, 에어컨 필터의 사용 기간을 추정하여 사용자에게 경고 표시를 보내기도 하고, 바로 적절한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주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한 손목에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하루 동안 걸음걸이 양을 측정하고 무선통신으로 TV에 적정한 운동량을 표시하고,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체중계, 혈압 측정기 등에서 수집된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운동 및 음식 가이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LG CNS의 통합형 홈 IoT서비스는 지난 3월 중순에 열린 한국 케이블TV 20주년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재창 기자 changs@d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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