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노인의 집에 ‘멍’때리는 도둑이 침입했다!

 
지난 해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 손종범, 최재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대표 입담 꾼인 베테랑 배우들을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 총 출동 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월남스키부대>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월 4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앵콜 공연을 시작했다.

영화배우로 친숙한 심원철이 각본, 연출, 배우까지 1인 3역을 맡아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킨 작품으로 입만 열면 ‘허풍’을 쏟아내는 김 노인의 ‘월남전 영웅담’과 그 속에 숨겨진 ‘가족애’을 다룬 가슴 따뜻한 휴먼코미디이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 입만 열면 뻥을 치는 주인공 ‘김노인’ 역에는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서현철과 개그맨, 영화배우이자 작품의 작/연출을 맡은 심원철이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을 한다.

또 연극 <너와 함께라면>, <오월엔 결혼할거야>와 뮤지컬 <심야식당>등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늘메가 ‘대책 없는 백수아들’ 로 연극 <미스프랑스>, <밑바닥에서>, <오이디푸스> 등에서 매 작품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김하라가 ‘서툴고 순박한 도둑’ 역으로 새로이 합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진태이, 이원석, 최고운, 박진호, 이상혁 등 실력 있는 배우들과 함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입만 열었다 하면 뻥을 쉴새 없이 쏟아내는 김노인은 오늘도 어김없이 떠들고 있다. 그는 매일같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황당한 ‘월남스토리’를 늘어놓으며 김일병과 대화에 빠져있다. 하나뿐인 아들 아군은 대책 없는 영화배우 지망생에 빚 보증까지 잘못 서 살던 집에서 쫓겨날 판이고, 발레리나의 꿈도 포기한 채 시집 온 며느리 세미는 이 한심한 부자父子에게 쉴새 없이 잔소리를 하느라 목이 쉴 지경이다.

어느 날 혼자 잠을 자고 있던 김노인의 집에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도둑이 들이 닥치고, 도둑은 김 노인과의 대화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허풍충만 김노인, 반칙쟁이 김일병, 오지랖 허당 도둑, 풍전등화 부부까지… 한번 듣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정예 기자 yea7070@gamtantimes.com

공 연 명 : 연극 <월남스키부대> 앵콜
공 연 장 : 대학로 TOM 2관
공연기간 : 2015년 4월 4일 (토) ~ 2015년 6월 14일 (일)
공연시간 : 화,목,금 8시 / 수 4시, 8시 / 토, 공휴일 3시, 6시 30분 / 일 3시
러닝타임 : 100분 (인터미션 없음)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기획제작 : SHOW&NEW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문     의 : SHOW&NEW 02-3490-9381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