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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는 창조경제의 거점,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 기반”제조업에 IT융합 스마트팩토리 추진 … 클러스터 기반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집중
임재명 기자  |  auto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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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27  1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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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CEO포럼이 창립4주년을 맞아 제40회 강사로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초청, 강연을 들었다. 지난 22일 열린 포럼에서 강남훈 이사장은 “산단공이 G밸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이사장의 강연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G밸리에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포럼 4주년에 강연을 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강연 전에 산단공 이사장으로서 G밸리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과 당면과제를 언급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내온 50년을 리뷰해 보면 우리는 잘 몰라도 외부에서는 놀랍다는 평가를 합니다. 우리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에 진입한 드문 나라입니다.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원조를 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기적에 가깝습니다. 어떤 역사학자는 20세기 역사적 기적으로 이스라엘의 건국과 한국의 부상을 꼽기도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주력산업군을 풀셋트로 갖춘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경제적으로도 발전하고 인구도 많은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한 외국학자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중견국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요인으로 우수한 노동력, 왕성한 기업가 정신, 뛰어난 정부의 관리와 행정능력, 지도자의 리더쉽을 꼽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민족의 뛰어난 DNA와 운(運)도 성공요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변국과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태양계의 지구와 같은 생존, 발전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구가 생존하기 위해선 구심력과 원심력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태평양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라 돌고래라고 생각합니다.

   
 
4차산업혁명 6가지 분야

지금 세계는 4차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조, 3D 프린팅, 에너지 교통, 세일가스, 소재 의료, 교육 플랫폼 혁명 등 6가지가 중요합니다.

먼저 제조업혁명은 IoE(Internet of everything)로 구체화됩니다. 제조업에 IT기술을 융합,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스마트팩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앞장선 나라는 독일입니다. 예컨대 지멘스는 빅데이터 등 IT를 활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광주에 있는 ㈜나전, 구미에 있는 ㈜인스턴에서 전통제조 공정에 IT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높였습니다.

3D프린팅은 이미 많은 주목을 받는 분야입니다. 플라스틱, 금속, 특수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맞춤형 생산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세포조직, 신체장기 등 바이오 메디칼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교통에서 주목할 분야는 자율주행차라고 합니다. 제조, IT, 보험산업까지 결합된 분야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과 산업발전전략
4차산업혁명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번째 산업발전전략은 혁신 주도형에 융합형을 더한 창조경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R&D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특히 R&D투자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산학연관이 힘을 합해 네트워크 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율이 높아 집니다.

두 번째 산업발전전략은 제조혁신•융합산업 창출입니다. 주력제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여기에 IT, BT, NT 등 신기술을 융합하고 제조관련서비스에 문화, 지식 산업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독일과 같은 모델입니다.

셋째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은 대부분 산업단지에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단지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원기능, 문화생활 여건을 개선해 젊은이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산업단지의 문제점은 기업은 많이 모여 있어도 자기 일만하고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러스터 조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업끼리도 협력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하나로 뭉쳐 기업의 애로도 해결하고 기술개발도 하면 다른 나라보다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산단공은 그동안 클러스터 사업을 해왔습니다. 전국적으로 70여개, 수도권 13개, 서울단지는 4~5개 클러스터가 운영중입니다.

참여기업들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클러스터 사업의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단공은 궁극적으로 산업단지 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저는 SBS(Small But Strong)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경주마 전략을 구사합니다. 경주마처럼 한눈 팔지 않고 앞만보고 달리는 것입니다. 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지구본 전략을 구사합니다.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합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세계시장을 목표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예컨대 와이지원이란 회사는 구호가 “세계 1등이 됩시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어전략을 구사합니다. 상어는 부레가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산단공은 여러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기업주치의센터를 확대하고 맞춤형 인력양성체계도 구축합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고 강연할 기회를 얻어 감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재명 기자 auto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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