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와 공동으로 IoT 프로토콜 운용성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는 국내 업체 15곳, 해외 3곳이 참여했다.

시험은 세 가지 표준 항목이 있다. IoT 공통플랫폼 국제표준인 ‘원엠투엠(oneM2M)’과 인터넷 표준화 단체인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포스(IETF)가 만든 표준규약 코앱(CoAP), 무선인터넷 표준화단체 ‘오픈모바일연맹(OMA)’이 만든 ‘엘더블유엠투엠(LWM2M·작은 장치관리 프로토콜)’ 등이다.

지금까지 기기 간 통신은 제조사와 서비스 업체가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해왔다. TV리모컨만 해도 제조사가 다르면 호환이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기술 개발은 ETRI가 담당했다. ETRI는 이번 상호운용성 시험이 끝나면, 결과를 취합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이새몬 기자 toahs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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