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임신기와 수유중인 여자분 들이 치과 치료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점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어떠한 부분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임신 초기의 치과 방사선 촬영은 발육과정 중인 태아시기에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기형이나 성장 발육의 지연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방사선 촬영을 피해야 하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위험이 크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촬영을 해야 한다면 납으로 된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약물은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 확산되므로 투여는 가능한 피해야 하지만 종류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 치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이나 항생제인 페니실린 및 에리스로마이신 등은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다.

3) 수유기의 치과치료
일반적인 치과치료는 가능하지만 일부 약물은 모유를 통하여 태아로 전달되므로 약물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미국 소아과 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이부푸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은 수유기의 산모에 투여하여도 비교적 안전하지만 다이아제팜 등은 안전하지 못한 약물로 분류되어 있으며 어떠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지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4)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려사항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적 변화로 인하여 경미한 국소 자극에도 심한 염증 반응을 나타내고 치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 전에 건강한 구강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케일링과 치면세마를 포함한 치주질환의 관리, 우식이 있는 치아의 치료 및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사랑니의 발치 등이 요구된다. 칫솔질과 치실의 사용을 포함한 적절한 양치질 방법과 치태조절법의 교육을 통하여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 즐거운 치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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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원
연세 퍼시픽 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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