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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을 클린룸에 적용한 환경 전문기업국내 대형병원 클린룸 상당수 시공·관리 … “장인정신 갖고 100년 장수 기업 만들어야”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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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2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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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  ㈜하나지엔씨(HANA G&C)

   
 
100년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꿈꾸는 기업이 있다.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1단지에 있는 ㈜하나지엔씨(대표이사 박동일)이다.

IT기술을 클린룸에 적용
(주)하나지엔씨는 1994년 설립했다. IT기술을 클린룸에 적용한 전문기업이다. 병원의 무균병실, 수술실, 감염격리실, 신종플루격리실 클린룸 시스템과 의약품 독성실험(GLP) 기반의 실험동물 사육시설, 바이오 해저드(BIO HAZARD)시설 등 BT환경산업 관련 시스템 컨설팅, 설계, 개발, 제조, 시공, 사후관리까지 한다. 클린룸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유명 병원 클린룸 상당수를 만들었고 오송 바이오단지는 인프라 구축을 모두 하나지엔씨에서 했다.

박동일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국립 암쎈타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시설 장비를 95%정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금도 국내 유명 종합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또 오송 바이오 단지내 실험동물 사육시설과 생물안전 시설을 국제 규격에 맞게 국산화하고 검증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한다.

에너지 절감 사업도 진행
최근엔 20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HVAC : Heating, Ventilating, Air Conditioning)을 바탕으로 100년넘은 글로벌기업 Carrier사(공조냉동)와 스웨덴 IMI사(Water Hydronic Engineering Solution)의 솔루션 프로그램과 제품을 도입, 국내‧외에서 에너지절감 30% 이상을 실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박동일 대표는 “전세계 에너지 소모량 40%를 건물에서 사용하고 이중 50%를 HVAC용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친환경 그린시설, 저에너지 시설 등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100년 기업이 목표
하나지엔씨는 창업 21년째인 기업이다. 중소기업으로선 짧지 않은 연륜이다. 하지만 박동일 대표는 하나지엔씨를 100년이 넘는 장수기업,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한다.

박 대표는 “대만과 일본,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한 분야를 특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한 가족기업이 많다. 우리나라는 기업이 늦게 생겨 50~70년 된 기업들은 있지만 100년 이상된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우리나라도 장인정신을 갖고 2, 3대 후손들이 이어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나라 중소기업들도 한 분야에 집중하는 성장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박 대표는 하나지엔씨를 환경사업에 집중해‘지구환경 지킴이’‘에너지 절감 전도사’로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세계 최고 기술은 스스로 이루지 못하더라도 세계최고 기술을 활용하는 일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 하리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가진 역량과 네트워크를 집중해 한발씩 나아가려한다.”고 말한다.

박동일 대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특히 국내 기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표이사 박동일
박대표는 “15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기술을 도입, 국내 최초 장비국산화 등을 해왔다. 하지만 외국산이면 제값을 인정하고 지불하는데 국산화하는 순간 기술력을 인정 하지 않고 거의 헐값에 사려한다.

우리나라는 기술력에 대한 보상이 너무 인색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기술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동일 대표는 자신의 인생철학과 경영철학에 대해 “내가 좀 손해보고 살자, 늘 언제나 반보 양보하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다. 직원도 고객처럼 생각하며 우리 회사만 할 수 있는 고유한 경영 방법과 운영 묘를 살려 오랫동안 같이 일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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