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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중소기업 인력난과 성장통 해결”서울디지털단지 유일한 ‘기업형’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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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2  1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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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n 이 만난 사람들 | 주묘희 씨앤엠로보틱스(주) 티플러스아카데미(T-Plus Academy) 원장

작년부터 시작한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 채용한 직원의 직무 교육을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일학습병행제를 진행하는 교육기관이 늘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나 중소기업 협단체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선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씨앤엠로보틱스(주) 티플러스아카데미(T-Plus Academy: TPA)는 자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중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지원해 선정된 교육기관이다. TPA 주묘희 원장에게 중소기업 일학습병행제의 의미와 경험 등에 대해 들었다.<편집자 주> 

   
주묘희 씨앤엠로보틱스(주) 티플러스아카데미(T-Plus Academy) 원장
일학습 병행제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채용한 신입직원에게 일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직무훈련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교육인프라 구축과 훈련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제도로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씨앤엠로보틱스(주)의 T-Plus Academy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선 유일한 기업형 일학습병행제 공동학습훈련기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습니까.
저희 회사는 자동차부품 생산공정에서 쓰이는 압입과 품질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융복합기술을 사용해서 개발, 생산은 물론 판매, AS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하다 보니 늘 기술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력직이나 대졸자를 채용해서 교육을 많이 했지만 적합한 기술자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3년 전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여 자체적으로 교육을 시켜 보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면 신입직원들이 훨씬 현장에 빨리 적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혼자 힘으로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어려울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는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함께 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정부에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모집한다기에 즉각 신청해 선정됐습니다.

정부가 저희 회사가 해온 교육 성과를 좋게 평가해 시범기업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지금은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교육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일학습병행제는 각 기업의 직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훈련과정은 근로자에게 기업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시키는 현장훈련(OJT)과 공동훈련센터에 위탁하는 현장외(外)훈련(Off-JT)으로 구성됩니다. 저희 센터는 1년에 2~300시간 정도 현장외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직업관, 기초직무능력을 가르치는 공통과목과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이론, 실습을 가르치는 전문과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일 주일에 사흘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현장훈련을 하고, 일 주일에 하루는 저희 센터에 와서 교육훈련을 받습니다.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은 얼마쯤이며 주로 어떤 업종이 참여합니까.
현재 20여개사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인근에 기술관련 회사가 많아 기계, 건설, 전기전자,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 여러 업종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류, 무역, 일반 사무직 훈련을 원하는 기업도 참여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제 공동학습기관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누구나 직원교육의 필요성을 알고는 계시지만 생존과 이익추구라는 우선순위에 밀려서 정작 교육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교육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게다가 교육은 그 성과가 당장 눈에 띄지 않고 결과를 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교육은 분명히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성장통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일학습병행제를 국정과제로 삼고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구축, 훈련에 드는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동훈련센터에서는 좋은 환경과 교육과정을 갖추고 기업과 근로자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중소기업이 직접 하기 힘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재정 지원을 받으시면서 큰 부담 없이 훈련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우시기 바랍니다.

근로자들도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보다 기업에 조기 취업해 일을 하면서 임금도 받고 학습을 병행, 실력을 쌓으면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에 적극 참여해 보람찬 직장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학습병행제나 저희 듀얼공동훈련센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홈페이지( www.cnmrobotics.com)를 참조하시거나, 전화(02-838-5088), 이메일( tpa@cnmrobotics.com)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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