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중에 턱관절 질환에 대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일반적인 상식까지 3회에 걸쳐 설명해 보기로 하자.

턱관절 장애는 관절원판장애, 관절염, 탈구, 강직 등으로 4가지의 장애로 나타난다. 통증을 동반한 기능의 장애(턱 관절의 동통성 기능 장애)와 두통을 포함한 두경부 동통장애로 대부분의 증상이 나타난다.

턱관절은 아래턱뼈(하악골)와 옆머리뼈(측두골) 사이에 위치하여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양쪽 광대뼈 밑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턱관절은 입 벌리기, 씹기, 말하기, 삼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된다.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을 완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머리, 얼굴, 목 부위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얼굴 측면이나 머리의 아래에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턱관절 장애 질환을 TMJ증후군(Tempromandibular joint syndrome)이라고 한다.

턱관절 질환의 증상은 주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든다 ▶입을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하품을 할 때 턱에서 우지직 소리가 난다 ▶입을 벌렸을 때 잘 다물어 지지 않는다 등이 있다.

턱관절이 자리 잡고 있는 위치에는 신경과 혈관 림프선들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그 부근의 장애 및 전신적인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몸의 전체적인 상태에 반영되기 때문에 몸 전체 균형을 맞추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체의 생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균형을 깨고 소화불량, 변비, 편두통, 신경불안, 어지럼증, 이명, 축농증, 안구동통 등의 질병들도 매우 다양하게 발생된다. 치아와 악관절의 장애가 치매와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도 있다. 턱관절 장애의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고 치료를 통해 턱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재발될 가능성도 매우 높으므로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카페인, 소금, 질산염, 알코올, 타이라민 함유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한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오징어 등)의 섭취를 제한한다 ▶웃을 때 또는 하품을 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리한 턱관절 운동을 하지 않는다 ▶적절한 수면을 위해 낮잠을 피하고 낮 시간 동안 적절한 활동을 하여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엎드려서 자지 않는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 완화를 위한 이완운동을 실시한다 ▶허리를 똑바로 펴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손톱 물어뜯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지 않기 등 다양한 습관들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턱관절 장애는 턱 괴기나 엎드려 자기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매우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로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을 비롯한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부터 올바른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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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연세 퍼시픽 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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