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도 다퉈 본 적이 없는 부부 이야기 >
살면서 한번도 다툰 적이 없다는 노부부를 인터뷰하기 위해 한 리포터가 그들을 찾아갔다.
“어떻게 살면서 한번도 다투지 않을 수가 있었죠?“ 남편이 대답했다.
“아내가 사랑했던 고양이 때문입니다. 신혼여행에 고양이를 데려갔죠. 밤이 되어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고양이가 침대에 올라와 아내를 물어 버렸죠.”
그러자 아내는 조용한 목소리로 고양이에게 ‘하나’ 라고 말했어요. 그렇지만 고양이는 또 아내를 물었고 아내가 ‘둘’ 이라고 한 후에도 또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가방에서 총을 꺼내더니  고양이를 난사해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셋’ 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너무 놀라서 “아니 그렇다고 죽이면 어떡해?” 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죠. 그러자 아내가 날 쳐다 보더니 ‘하나’라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 이후로 우린 단 한번도 다투지 않았습니다.

< 사돈 밤새 별일 없었지요?“의 유래 >
시골 장날. 김씨는 집에서 키우던 황소를 팔아서 암소를 사려고 황소를 끌고 우시장으로 갔다. 우시장에 가서보니 강건너 마을에 사는 사돈 박씨도 소를 끌고 와서 있었다. “아니, 사돈은 무슨일로 오셨소?”
“암소를 팔아서 황소로 바꾸려고 왔지요.”
“그래요? 나는 황소를 암소와 바꾸려고 왔는데.. 잘 됐네요. 중개인에게 소개료 줄 것 없이 우리끼리 소를 바꿉시다, “아! 좋지요. 그거 아주 잘 됐네요.”
그래서 서로 소를 바꾸었다. 그리고 오랜 만에 사돈끼리 만났으니 대포집으로 가서 권커니 잣커니 하면서  밤늦도록 술을 거나하게 마셨다.
밤은 깊었고, 술도 취하고, 두사람은 헤어져서 각자 소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뀐지 모르는 소들은 바뀐 주인을 태우고서, 본래 자기가 살던 집으로 찾아갔다.
그래서...김씨는 박씨네 집으로 갔고, 박씨는 김씨네 집에 갔다. 술에 만취한 두 사돈 양반들...사돈네 집인줄도 모르고 어두운 방을 더듬더듬 들어가서 옷을 훌러덩 벗고 아내옆에 누웠다.
술이 취해 세상 모르고 자다가 새벽에 갈증이 나서 깨어보니..아뿔싸 ~~!
옆에 안사돈이 자고 있는게 아닌가.??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정신을 차려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차 ! 큰 실수를 했구나...
급히 바지를 입고 소도 그대로 두고 도망가듯이 뛰어가는데 마을 밖 3거리에서, 바지춤을 잡고 뛰어오는 사돈과 만났다.
그 사돈도 술에 취해 바뀐 소가 가는대로 사돈네 집으로 갔던 것이다.
서로 마주치자 부끄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해서 이구동성으로...한 말은..“사돈~~밤에 별일 없었지요? 밤새 안녕하시지요??(크크)

< 조개마을의 반상회 >
바닷가에서 조개들의 반상회가 열렸습니다. 피부가 하얀 백합(모시조개)가 으시대며 “너희들은 나처럼 피부가 하얗니?” 하며 폼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바지락이 “야! 백합 너 물 나와?” 하며 기를 죽였습니다. 이번에는 피조개가 “그래 잘 났다 이것들아! 넌 피 나오냐 피도 안 나오는 것들이 어디서 까불어?”하고 어깨에 힘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홍합이 “웃기고 있네! 털도 없는 것들이 어디서 말싸움들이야?”하고 역정을 냈습니다.
그러자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조개들의 입씨름은 홍합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은 분위기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전복이 가소롭다는 듯이 하는 말
“야! 너희들은 오므렸다 폈다 할 수 있냐??” ㅋ

< 신성한 우물에서 >
원장수녀가 수녀원 한가운데에 있는 우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우물은 주님이 주신 신성한 우물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잠깐의 실수로 남자들과 접촉을 하게 되더라도 저 우물로 씻으면 깨끗해 집니다” 
며칠 뒤, 한 수녀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한 남자가 달려들어 강제로 키스를 하고 도망쳤다.
깜짝 놀란 수녀는 입술을 씻으려고 원장 수녀가 말한 그 우물가로 얼른 뛰어갔다. 그런데....우물에서는 원장수녀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 티코와 그랜저 >
어느날 티코를 운전하는 아줌마가 빨간불(신호등)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그랜저를 탄 아줌마가 멈춰서서는 잘난 체하면서 티코탄 아줌마한테 물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어?”그러자 티코 탄 아줌마는 “별 꼴을 다보겠네!”하고 쌩까고 계속 달리고 잇었다.
어느 정도 달리자 빨간불이 들어와서 또 멈춰서고 있을 때 그랜저 탄 아줌마가 다시 멈춰서서는 다시 물었다.
“언니! 그티코 얼마주고 샀냐니깐” 티코 탄 아줌마는 다시 쌩까고 그냥 달렸다. 또 빨간 불. 티코 탄 아줌마가 멈추자 그랜저 타고온 아줌마가 옆에 멈춰서서 다시 물었다.
“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봤지?”그러자 티코 탄 아주머니 왈~“야이 가시네야, 벤츠사니까 덤으로 껴주더라.”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