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동반되는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주로 염증이 발생한 부위의 턱관절과 귀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며 두통이나 얼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씹을 때와 턱을 움직일 때는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아래턱의 활동이 제한되고 비대칭적이며 딱 소리가 나거나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 등 다양한 관절 잡음이 나타난다.

병의 정도에 따라 염증 부위가 약한 정도로 부어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여 병이 진행한 경우에는 입이 완전히 다물어지거나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는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나 통증이 없을 경우에는 사람들이 잘 자각하지 못하고 있어서 질병을 키우게 될 가능성이 많은 병이다. 그러므로 입을 벌리는데 제한적일 경우에 턱관절의 장애로 의심해 보고 치과를 방문하여 진단 받기를 권유한다.

진단을 위한 치과검사로는 치과에서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기를 통해 턱관절 장애를 판단할 수 있다. 치과의 엑스레이는 CT나 MRI보다 저렴하고 간단하며 턱관절 장애의 초기 감별진단을 위하여 흔히 사용된다. 치과의 파노라마 엑스레이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므로 임산부에게도 위험성이 적다.

턱관절 장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검사과정도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턱관절 장애의 직접적인 발생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하악운동 범위 검사와 턱 운동의 제한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이 검사는 입을 최대한 벌려 개구 범위를 측정하고 턱을 전후좌우로 내밀어 턱뼈의 탈구 여부 및 통증 수반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입을 최대한 벌렸을 때 남자는 45~50mm 여자는 40~45mm가 정상이다. 40mm 이하일 때는 장애의 의심을 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입을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 세 개가 세로로 들어가는지 여부로 자가진단을 해 보는 방법도 있다. 턱관절 및 근육 촉진 검사는 손으로 턱뼈와 근육 부위를 촉진하여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악관절 조영술은 턱관절 공간에 조영제(염색약)를 이용하여 관절 공간의 문제를 평가한다. MRI 촬영으로 턱관절 뼈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하고 연조직 영상이 우수하기 때문에 작은 관절디스크의 형태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 행동 및 사회 심리적 평가, 치아 모형 검사, 진단적 마취 주사 이외에 체열 검사, 근전도 검사, 관절음 측정검사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 여부를 알아보는 자가진단도 유용하다. 입을 벌렸을 때 ▶아랫니와 윗니 사이에 손가락이 3개 이상 세로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또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아플 경우 ▶항상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을 경우에 윗니와 아랫니를 맞댔을 때 양쪽이 조화롭게 닿지 않을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딱’ 또는 ‘지글지글’ 소리가 날 경우 ▶턱관절 통증이 심하고 얼굴이나 뺨, 턱, 목구멍에 통증이 있을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불편하거나 두통이 있을 경우 ▶광대뼈와 볼 부위에 통증이 있을 경우 ▶목과 어깨 통증, 두통, 어지럼증, 귀의 충만감, 귀의 통증, 귀울림 등의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악관절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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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연세 퍼시픽 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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