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시험가동…11일 10시 개장
금천구는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3,0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유아풀로 나누어 조성되며 각종 분수시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조성되고 주간에 텐트를 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데크 시설도 준비한다.
9일과 10일에 실시하는 시험 가동에는 관내 라온어린이집, 해야해야어린이집, 독산1동 어린이집 어린이 100여 명이 참여해 정식 개장 전 물놀이를 즐긴다. 물놀이 시설은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금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금천교 밑 안양천에 위치해 있다. 독산역 일대서 도보로 이동시 10분정도 소요되며 독산역 2번출구→(직진)→금천교경사로→제방경사로로 내려가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물놀이장 주변 공영 주차장과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독산역 부근 금천교하부 공영주차장에는 총 7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일요일은 무료 개방한다.
금천구는 또 물놀이장 주변 더 루벤스(가산디지털1로 1), 가산디지털엠파이어(범안로 1130), 고려테크온(범안로 1138) 등 지식산업센터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어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토록 했다. 지식산업센터 3곳은 총 63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일요일 무료 개방한다. (평일에는 기존 운영 주차요금제로 이용 가능)
금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장 되도록 힘쓰겠다”며 “물놀이장과 함께 안양천을 주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치수과(02-2627-186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