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5분 내에 국제 송금 … 구글, 애플, 알리바바, 페이팔 연결 기술 구현

기업탐방 : ㈜핀테크솔루션

 최근 금융서비스에 ICT기술을 접목한 핀테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네이버 등 대기업들이 이 사업에 진출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핀테크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 갖춘 한 중소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구로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핀테크솔루션(대표이사 임영술). 이 회사는 언제 어디서나 5분 내에 송금이 가능한 국경 없는 결제서비스 ‘빨리빨리페이’를 개발했다. 빨리빨리페이는 어떤 글로벌 쇼핑몰에서든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금융 플랫폼 기술
빨리빨리페이는 금융기관을 통하거나,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전세계 고객(개인/기업)이 자유롭게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영국의 트랜스퍼와이즈나 렌딩클럽과 비슷한 P2P 매칭이지만 은행, 지급결제 사이버머니, PG, 상품권, T머니에 이르기까지 현금화 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 수단이 가능하고 어디든지 송금결제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2G, 3G폰과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툴의 제한도 없다.

또 해외 송금과 환전, 결제업무를 기본으로 전기세, 수도세, 대출, 홈쇼핑, 부동산매매, 생산, 판매, 무역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컨데 중국과 한국의 원예상이 수출입 계약을 하고 상품선적과 대금결제를 논의하던 중 중국의 원예상은 자금 대부분이 알리페이에 있고 한국 원예상은 페이팔로 결제대금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알리페이에서 페이팔로는 송금 할 수 없다. 하지만‘빨리빨리페이’를 통하면 이런 고민은 간단히 해결된다.

 
관제시스템과 보안솔루션
페이팔이 사기거래탐지시스템 FDS가 있다면 빨리빨리페이는 에니(ANI)가 있다. 에니는 금융과 무역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존 거래 패턴에서 어긋나는 거래가 일어날 경우 이상거래로 인식해 제어한다.

가장 중요한 보안문제는 안면패턴인식 형태의‘테트라크립토’를 제공하여 보안을 한층 강화시켰다.‘테크라클립토’는 기존에 하나의 두꺼운 벽으로 만들었던 보안솔루션과는 달리 다중분할분산의 기술로 한층 강화된 보안솔루션이다.
안면패턴인식 BPA[Bio Pattern Acknowedgement]는 기존의 정적인 안면 인식기술에서 발전하여 사용자 고유의 안면 움직임과 음성을 3차원 패턴화하여 헤어스타일 변경이나 콧수염 같은 외적인 변화와 무관하게 사용자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추가센서 부착 없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라는게 특징이다.

해외 시장이 타겟
핀테크산업은 해외에선 이미 도입기를 넘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관련 법규와 제도를 완비하지 못해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핀테크솔루션은 해외시장부터 공략하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올해 3분기 내에 해외시장에서 먼저 빨리빨리페이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는 법규제가 풀리는 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연표 회장
주요 고객은 해외송금결제와 무역을 하는 개인과 기업. 세계 각국 은행과 PG사, 사이버머니사(페이팔, 알리페이, 비트코인 등) 전세계 금융서비스 업체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이민자 등을 모두 포함한다.
㈜핀테크솔루션은 올해 4월 설립했다. 2000년도부터 15년 동안 금융, 외환, 전자상거래 융합기술연구 경험을 쌓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이미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빨리빨리페이’체험 시연회를 가져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핀테크솔루션 정연표 회장은 “제휴기업과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고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머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강력한 보안솔루션 기술 제공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와 업무제휴를 안전하게 하는 국제송금거래의 글로벌 슈퍼 HUB를 현실화하고,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여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솔루션은 관심 갖는 고객을 위해 핀테크 시연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솔루션 홈페이지(www.FTS500.com) 혹은 경영지원실(02-864-4848)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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