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은 뭐하나 >
백두산 효도 관광을 온 30명의 노인들에게 안내원이 물었다.
“여기서 따님이 보내주셔서 관광 오신 분들은 손들어 보세요.” 25명이 손을 들자 안내원이 말했다.
“그래도 다섯 분은 아드님이 보내주셔서 오셨나 보네요.” 그러자 다섯 사람이 손사래를 치면서 말했다. “아니여~사위가~”

< 만원전철 속에서 >
어느날 움직일 틈도 없이 꽉 찬 만원전철 안에서 한 아가씨가 소변을 참다 참다가 그만 실례를 하고 말았다.
옆에 있던 술취한 남자가 “아가씨 지금 흐르는 그 물이 뭡니까? “하고 물었다. 얼굴이 빨개진 아가씨는 예~백포도줍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동안 시간이 흘렀고 어떻게든 창피를 만회해보려던 아가씨의 눈에 그 술취한 남자가 바지 지퍼가 열린 줄도 모르고 침을 흘리며 졸고 있는데 지퍼 사이로 삐죽 나온 물건이 있었다.
‘바로 저거야’하고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부른 그 아가씨는 자신에게 창피를 준 남자를 흔들며 물었다.
“아저씨 이게 뭐죠?” 이에 남자는 눈을 부시시 뜨면서 대답했다. “예~ 그건 백포도주 병마개입니다”

< 대낮에 집에 온 남편 1 >
어느날 퇴근 시간도 아닌데 남편이 왔다. 남편은 들어오자 마자 커텐을치며 말했다.
남편: “ 빨리 이불펴~~ ”
아내: “ 아니 왜 이렇게 일찍와서는???
퇴근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남편: “ 빨리 이불부터 내려~~~~~~~~~!”
아내: “ 오모나~ 이~이가아~~ 아이~~~~잉~
대낮에~~~~??????“
남편: “ (이불 속으로 들어가며) 움~~~ 이리와~~~ *^^*”
아내: “ 어머~~~~~어~~(끌려 들어갔다)”
남편: “~ 이 시계 야광이다!!!!! *-_-;;;;

< 대낮에 집에 온 남편 2 >
남편이 퇴근 시간이 아닌데 집에 왔다. 들어오자 마자 욕실로 들어가더니 사워를 하며 남편: “ 빨리 들어와! ”
아내: “아니 무슨 대낮에~~ 샤워를 ~~~??”
남편: “빨리 들어오라니까~~~~~”
아내: “아이~~이~ 무스~은~~(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 갔다)”
남편: “이리와~(샤워기로 물을 뿌리며)”
남편 : “우아~~~이 시계 방수도 된다!!!”

< 어떤 기적 >
작은 시골마을, 세 식구가 사는 오두막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앓아 누운지 여러달 째, 아이는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
“으..응..아파...”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제발”
문 틈으로 들여다보던 소년은 궁금했다.
“기적? 기적이 뭐지?”
다음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을 털었다. “천원, 이천원, 오천원..”
돼지가 토해낸 돈은 모두 7천6백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으로 갔다.
“헉헉헉...” “아이구 얘야, 숨 넘어갈라. 그래 무슨  약을 줄까?“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가쁜 숨만 헥헥 몰아쉬는 소년에게 약사가 다가와 물었다. “저, 저기..도, 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기적? 아니 기적이라니?” “여기서는 기적 안 팔아요?”
“이럴 어쩌나, 여기서는 기적을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
“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 나도 몰라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하하. 저런, 돈은 얼마나 있지?”
“아...이...만큼요.”
아이는 양 손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려보였다. 신사는 7천6백원으로 기적을 사겠다는 소년을 앞세우고 그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직접 수술까지 해 주었다. 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외과의사였던 것이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
“수술 비용은 7천6백원입니다.”
동생을 살리고 싶다는 소년의 사랑이 단 돈 7천6백원으로 꿈 같은 기적을 산 것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를 듣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돼지저금통을 뜯어 기적을 사러 간 소년도 장하지만, 이 사연을 듣고 기적을 7천6백원에 만들어 준 약사의 동생인 외과의사가 더욱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게 여겨집니다.
이런 분들이 곳곳에 계시기에 이 세상은  살 맛이 나고 정의가 건네며 훈훈함이  넘쳐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기적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와 네가 우리가 만들어가고,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우리들 삶 속에 있으며, 큰 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일에도 있음을 확신하고 살아갈 때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인정이 넘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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