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크라우드펀딩의 개념부터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크라우드펀딩이란 한마디로 소액주주들이 사업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소셜네트워크(SNS)로 모집하며 투자자 모집조건들이 매우 쉽고 용이하도록 한 제도이다.

즉, SNS를 통한 모집중개업법이 생기고 투자피해를 방비하기위한 투자자 모집금액을 500~1000만원 이상을 할 수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금액은 한기업당 투자 할수 있는 연간 한도투자금액이고 SNS모집 중개법인의 자본금은 최하 5억원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도는 현재 저금리로 인한 자금들이 마땅한 투자 할 곳이 없는 상태에서 잘 운영이 된다면 중소기업들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일이 될 것이고 국가경제의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다만, 이러한 제도에 발 맞춰 중소기업들은 크라우드펀딩을 받기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정책자금, 은행대출자금, 외부로 부터 자금을 받는 것에는 항상 준비된 회사만이 그 혜택을 볼수 있거나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 것일까? 외부에서 자금을 유입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미래비젼을 바라보고 유입되는 것이다. 그러면 미래비젼은 무엇으로 평가 하고 무엇으로 평가받을수 있을까? 정말 프로적인 투자자나 심사자는 그 회사의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보게 된다.

신뢰성이라 함은 회계의 투명성을 제일 먼저 꼽을수 있다. 회계의 투명성은 그 회사의 리더가 올바른 경영관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믿고 투자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자의 올 바른 경영관은 그 회사의 모든 자료자체가 신뢰성 있는 자료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문제라 할수 있다.

필자가 컨설팅한 모 기업을 예로 들어 볼까 한다. 이 기업은 엔젤투자 신청을 하였는데 사전 회계자료를 검토 해 보았더니 가수금과 지급된 금액이 계약서 없이 지급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요목조목 따져 보았더니 여러부분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비롯한 경영자의 가치관, 기타 임원들과 사원들의 여러 정황을 파악하고 준비를 통해 정부투자를 4억5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필자는 이 기업이 엔젤투자를 받을수 있는 객관적 기준으로는 탈락으로 보았지만 여러부분에서 가능성도 있을것 같아 의욕적으로 진행했던 기업이다.

왜, 탈락이라고 판단했던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자금 투자유치에 성공 했을까? 여러 가지 기업정황을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기업대표자의 진실성과 투명성을 증명할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의 투명성이 그 기업의 대표자 진실성 만으로만 판단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투자자나 심사자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대목이기 때문에 그 만큼 중요한 문제임을 되짚어주고자 한다.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실수나 미기록 등은 있을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불법적이거나 아주 과도한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일깨우고자 한다. 자금유치는 기록된 내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내용이 다소 부진 할 지라도 기업오너가 가지는 기본적인 경영관이 중요하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만들거나 행동에 의해 넘어가지는 문제가 아니므로 평소 올바른 가치관에 입각한 올바른 경영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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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판정 경영컨설턴트
키포유앤키월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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