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출국신고서 >
만득이가 처음으로 외국출장을 가게되었다. 그런데, 만득이는 공항에서 출국신고서를 받아들고 당황하고 말았다. 모두 영어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득이는 기억을 더듬어가며 ‘Name’과 ‘Address’란은 간신히 채워 넣었다. 그런데 문제는 ‘Sex’란이었다. 고민하다가 슬쩍 옆사람을 훔쳐보니 그는 ‘Male’이라고 적는 게 아닌가.‘아하~ 저 사람은 매일 섹스를 하는구나...’ 만득이는 그를 부러워하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Han-Dal-E-Han-Bun (한 달에 한 번)”

< 영특한 아들 >
아파트에 사는 한 부부가 있었다. 일요일 한낮인데 갑자기 삐리리 생각이 간절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여덟살배기 아들이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부부는 생각끝에 아들을 불러 “얘야, 베란다에서 이웃사람들이 뭐하나 보고 계속 큰소리로 알려줄래?”라고 했다. 아들은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베란다로 가서 계속 상황보고를 했다.
“엄마, 저기 앰불런스가 와요!!” 또 한참 있더니 “아빠, 저기 어떤 아줌마하고 아저씨하고 싸우고 있어요.” 이렇게 시시콜콜 밖의 일을 보고하더니 갑자기 “어라, 건너편 아파트의 영자네 엄마아빠가 부부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한창 분위기를 잡던 부부는 아이의 이 말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 베란다로 나와서 물었다. “아니 얘야, 네가 그걸 어떻게 아니?” 그러자.... 아들이 이렇게 대답했다. “저기 보세요. 영자도 나처럼 베란다에 나와서 망보고 있잖아요...”

< 현명한 부인 >
한 부부가 호수가 휴양지에 휴가를 갔다. 낚시광인 남편은 배를타고 새벽낚시를 나갔다가 들어와서 낮잠을 자는 동안, 부인이 혼자 보트를 타고 호수 가운데까지 나가서 돛을 내리고 시원한 호수 바람을 즐기며 책을 읽고 있었다. 이 때 경찰 보트가 순찰을 하다가 부인이 탄 보트에 다가와 검문을 했다.
“부인,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책을 읽고 있는데요,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습니까? “예,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 벌금을 내셔야겠습니다.“ ”아니,여보세요. 낚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은 왜 낸단 말이예요?“ ”현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배에 낚시도구를 완전히 갖추고 금지구역 내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벌금부과 사유에 해당됩니다.“ ”그래요? 그럼 난 당신을 저를 덥친죄로 고발하겠어요“ ”아니, 부인? 난 부인에게 손도 댄 적이 없는데 덥치다뇨?“ 이에 부인은 다음과 같이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도 시방 필요한 물건은 다 갖추고 내 가까이 접근했잖습니까?”

< 어떤 오해 >
한 남자가 소개팅으로 만난 아가씨와 자신의 차를 운전하여 근교 식당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고 있었다.
그런데 운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내용이겠지만.........아가씨는 자종차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 도어락” 기능을 몰랐다. 차가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속도가 올라가자 자동차 문이 찰칵하고 잠겼다. 그러자 아가씨는 얼굴을 붉이며 문을 열려고 낑낑대다 문이 꿈쩍도 않자 당황한 목소리로 “갑자기 왜 이러세요?” 하고 외쳤다. 그런 모습에 남자는 퍽이나 당황했다. 그래서 말을 더듬거리며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아, 제 차는 60키로를 넘으면 안전 때문에 문이 저절로 잠겨요.” 그러자 아가씨는 더욱 얼굴을 붉히면서 볼멘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 몸무게 60키로 안넘거든요”

< 인연 >
불교에서 눈 깜짝할 사이를 “찰나” 라고 하고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시간을 “탄지” 라고 하고 숨 한번 쉬는 시간은 “순식간” 이라고 한다지요. 반면에 “겁” 이란 헤아릴 수 조차 없이 길고 긴 시간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흰두교에서는 43억2천만년을 “한 겁” 이라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시간 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수 많은 사람들을 “겁” 의 인연으로 표현하는 말이 있습니다. 500 겁의 인연이 있어야 옷깃을 스칠 수 있고, 2천 겁의 세월이 지나면 사람과 사람이 하루동안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5천 겁의 인연이 되어야 이웃으로 태어나 살아가고, 6천 겁이 넘는 인연이 되어야 하룻밤을 같이 지낼 수 있게 된다하며, 억겁의 세월을 넘어서야 평생을 함께 살 수 있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스쳐 가는 모든 사람들...참으로 놀라운 인연으로 만난 사람입니다.

< 女子들이 속 터질때 >
1. 엎으러지면 코 닿을듯 가깝게 살면서도 명절 때면 꼭 늦게 오는 동서.
2. 형편이 어렵다며 늘 빈손으로 와서는  지그집에 갈때는 이것저것 싸가는 동서.
3. 온몸이 쑤셔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눈치없이 고스톱을 치고 있는 남편.
4. 술이 잔뜩 취했으면서도 안 취했다고 우기면서 가는 손님 붙잡는 남편.
5. 시댁에는 금방 갔다 오면서 친정에 일찍 와서는 이 참견 저 참견하는 시누이.
6. 기름 냄새 맡으며 간신히 부쳐놓은 부침개를 날름 집어 먹어버리는 시동생.
7. 며느리는 친정에 안 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안 온다며 찻길 막힌다고 빨리 오라고 전화하는 시어머님
8. 며느리는 친정에 안 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안 온다며 찻길 막힌다고 빨리 오라고 전화하는 시어머님.
9. 시댁에는 30만원, 친정에는 10만원으로 차별하는 남편.
10. 막상 가려고 하면'한 잔 더하자' 며 술상 봐 오라는 시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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