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을 분석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업정보다. 은행, 투자자, 정부지원, 정부정책 지원에 있어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등 재무제표 분석자료를 토대로 모든 의사결정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재무제표에 대해 대표이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중에 꼭 필요시 준비가 안돼 문제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너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어떤회사가 아이템이 너무 좋아 쉽게 투자하는 경우와 평소 잘 아는 지인회사에 서로 신뢰하는 관계니 문제없다 생각하고 무턱대고 투자를 해 실패를 하는 사람들과 재무상태표에 전혀 신경을 안 쓰다 차입금 또는 투자를 받으려고 하니 재무상태표의 문제로 좌절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즉, 기업입장의 재무상태표는 감가상각, 연구개발비, 자본금 증액, 부채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 누락, 과다계상, 계정오류 등을 철저히 따져 세무회계사와 잘 협의해 동일한 상태에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 관리를 해야만 기업이 필요할 때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전략이나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대표의 가수금이 5억이 있는 기업이 이를 처음부터 가수금이 아닌 자본금 증자로 잡았다면기업의 부채비율을 비롯한 각종 경영지표가 달라진다.

우리회사는 특허나 기타 제품개발에 자금이 투자되어 이를 연구개발비로 처리 되었다면 매우 바람직한 회사로 평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준없이 무턱대고 비용지불하고 세무결산하면 이는 그냥 비용처리로 밖에 안된다. 이렇듯 재무상태표의 어떤계정으로 처리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기업투자자에 대한 입장에서 재무상태표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재무제표 공시를 하는 기업을 예를 들어보면,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제표만으로는 기업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 본문이 아닌 주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주석은 회사가 보증·담보 등의 자산 유·무 여부 또는 숫자로 표시될 수 없거나 재무제표에 기재할 수 없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재무제표 본문 밑에 ‘별첨’이 붙어 있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것은 주석정보 활용에 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또 재무제표 주석을 사업보고서 본문에 기재해야 한다.

회계감독기관도 주석공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서 재무제표 본문은 간략해지는 반면 이를 보충 설명하는 주석의 양은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상세정보는 주석으로 기재하기 때문에 IFRS에 따른 주석은 그 쪽수가 70% 정도 증가했다. 이러한 주석이용을 잘 활용한다면 가공 매출을 이용한 대출방지와 투자자 손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주)키포유앤키월드
(www.kifou.co.kr T:1661-0878)

정판정 경영컨설턴트
키포유앤키월드 대표이사

저작권자 © 감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