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 국내유일 통합이벤트 플랫폼 …G밸리 ‘IoT와 제조업 융합 컨퍼런스’등에 채택

기업탐방 : 리바이벌랩스

지난 10월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서 ‘IoT와 제조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서울시가 “G밸리를 IoT 중심지로 특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날 열린 이 행사는 매우 독특한 방식을 채택, 흥미진진하게 진행했다. ‘콩콩’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컨퍼런스 참가 신청을 하고 질의응답, 경품추첨 등을 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참신하다”,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콩콩’은 리바이벌랩스(대표 김양근)가 개발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 국내유일 통합이벤트 플랫폼인 원스탑 솔루션. 이 모바일 앱은 지루하고 수동적이며 통계도 불명확한 기존 오프라인 모임의 문제를 해결해 각종 모임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콩콩2.0’은 작은 동호회모임부터 축제 페스티벌처럼 큰 행사까지 모바일 앱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행사 참여자의 등록, 결제, 입장, 운영 그리고 행사 후 통계분석까지 절차를 모바일앱 하나로 통합 관리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행사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고,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어 행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심장이 콩콩’ 앱
콩콩2.0은 웹과 앱 기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를 개설하고 참가등록과 결제를 받아 당일 행사 진행과 결과 리포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이벤트 플랫폼이다. 또 이벤트 업계 최초로 행사주최자를 위한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를 제공한다.

‘콩콩2.0’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이벤트 등록과 결제를 간편하게 한다. 행사주최자는 언제, 어디서든 행사참여자들의 등록, 결제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행사 참여자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등록, 결제를 할 수 있다.

둘째, 주최자와 참여자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Q&A, 투표, 설문조사, 경품추첨 등의 참여와 집계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셋째, 행사 결과를 전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리포팅 기능이 있다. 콩콩 플랫폼에서 리포트 버튼만 클릭하면 행사 관련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사 이후 결과 분석 리포트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를 준비 할 수 있다.

김양근 리바이벌랩스 대표는 “콩콩은 등록부터 결제, 입장 확인, 현장 운영, 통계·분석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이벤트 통합 플랫폼으로, 이미 최소 100명, 최대 12만명에 이르는 행사를 진행한 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기존 방식으로 진행하면 1천만원 이상이 드는 행사를 콩콩을 이용하면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콩콩은 ‘사람 연결’

김양근 대표
김양근 리바이벌랩스 대표는 칸 국제광고제, 애드페스트, 스파익스 아시아 등의 여러 해외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광고인의 길을 걷다가 ‘콩콩’을 개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온라인ㆍ모바일 마케팅, 디지털 옥외광고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분야에서 10년 넘게 경험을 쌓은 김 대표의 비즈니스 모델은 ‘IT기술을 활용한 사람 연결’이다.

김양근 대표는 “콩콩을 통해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세상을 꿈꾼다. 행사를 더 의미있게 만드는게 목적이지만 행사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아도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도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한다. 행사를 통해 관심사와 취향이 비슷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는 것이다. “주최측과 참가자 모두에게 심장이 콩콩 뛰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김양근 대표는 말한다.

리바이벌랩스는 ‘기술에 마음을 담아’라는 슬로건과 ‘tech, media, play’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립한 기술기반 마케팅 에이전시이다. 올해까지는 국내시장에서 자리잡기위해 주력하고 곧 글로벌 서비스기업과 제휴해 일본,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3년 내에 아시아 시장에서 오프라인 모임과 행사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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