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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아기 피부 보호 전문회사‘튼살·아토피 크림’ 개발 … 작지만 강한 기업, 히든 챔피언 지향
이환선 기자  |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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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0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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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씨에이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저 출산국가다. 과거엔 정부가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펼친 탓이 컷지만 요즘엔 산모들이 첫째아이를 낳은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둘째 아이 낳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다. 

㈜씨에이팜(대표이사 박희준)은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중요 요인 중 하나인 튼살을 보호하는 세계최초 임산부 튼살크림인 ‘프라젠트라 마더스크림’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의 종아리나 팔에 생기는 ‘튼살(White Mark)’ 관리 제품도 출시했다. 이들은 모두 의약품이 아닌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틈새 시장, 임산부‘튼살’

㈜씨에이팜의 튼살 크림은  박희준 대표의 틈새 시장을 보는 안목이 낳은 작품이다. 제약회사에서 연구원과 영업사원으로 일한 박 대표는 산부인과에서 산모들이 “튼살 때문에 둘째 애 갖기가 두렵다”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그 이유에 관심이 꽂혔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친분을 쌓은 의사들은 “튼살은 유전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그 해답을 찾았다. 아이가 뱃속에서 커 가면 그에 맞춰 피부가 잘 늘어나도록 임산부의 몸에선 스테로이드가 분비돼 진피층의 콜라겐을 제거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피부 탄력섬유인 콜라겐이 부족해 진피층이 갈라지고 트는 것이다.

의사들도 무릎을 칠 만큼 명쾌한 원인 규명이었다. 그는 여기에 ‘튼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원인을 파악한 후엔 해결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임산부의 배가 트는 걸 방지하려면 보습 관리 즉 콜라겐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세계 최초의 임산부 튼살크림인 ‘프라젠트라 마더스크림’이 탄생했다. ‘프라젠트라’는 관련 품목이 늘어나며 ‘임산부와 영유아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기반으로 씨에이팜은 ‘맘앤베이비 스킨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씨에이팜은 현재 세계 2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2009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과 특별상 수상, 같은 해 VIP ASIA 올해의 100대 제품 선정, 2011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수상 영예도 잇따랐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

박희준 대표는 누구도 관심두지 않았던 ‘튼살’이라는 기회를 포착,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개척했다. 그리고 사업과 사회적 공헌을 연결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오랜 관심사인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2010년 한국출산장려협회를 출범시키고 회장도 맡았다.
그리고 ㈜씨에이팜은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무상 제품 증정, 두 자녀 가정에는 50% 할인 혜택 부여, 한 자녀 임신·출산 가정에는 정품을 증정하고 있다.

요즘 그가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청소년’이다. 한창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종아리나 팔에 생기는 ‘튼살(White Mark)’ 때문에 고민한다는 얘기를 들은 뒤부터다.

이에 착안해 청소년을 위한 튼살관리 제품도 선보였다. 그리고 이것도 사회적 운동과 결부시킨다.
‘10대’ 청소년이란 의미를 담아 5월 10일이 ‘청소년의 날’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하며 기념일 지정을 위해 유관 단체,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준 대표
박 대표는 기회 있을 때마다 ‘히든 챔피언 기업’을 강조한다. 비록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전문 분야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강소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 내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내 통합 대학원을 운영해 영어, 자기개발 등의 교육을 통해 미래 창조형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단순히 잘 나가는 회사가 아닌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호응하는 기업, 존경받고 사랑받는 씨에이팜을 만드는 것이다.

이환선 기자 wslee1679@dv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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