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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루나틱>미친 듯이 웃고 싶다! 매력적인 굿 닥터가 반겨주는 이곳
조정예 기자  |  7emf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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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0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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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약을 처방 하지 않는 병원이 있다.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을 관객들은 대놓고 엿보기 시작한다.

굿 닥터와 함께 생활 하며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 아닌 환자들, 나제비, 고독해, 정상인…. 이름도 희한한 환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을 공개하고, 그 환자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누가 그들을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비웃는가? 그들의 순수한 눈과 마음을 읽어라. 우리 모두는 정상인을 가장한 환자들일 수 있다.

뮤지컬 루나틱은 사회통념상 받아드릴 수 없는 어긋난 사랑, 업무방해, 피해망상 등을 저지  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어간다.

블랙코미디 관점에서 바라본 그들은 웃기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 환자들이지만, 그들도 이 사회에서 기쁨과 아픔을 알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으로 그려진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픔을 사랑으로 어루만져주면서 행복을 줄 수 있는 좋은 의사이고, 굿닥터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춤과 노래를 통해 소통하는 것임을 그리고 있다. 결국 관객은 자신도 그들처럼 언제라도 마음의 병을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굿 닥터가 필요함을 공감하게 된다.

   
 
총 4막. 1막 : 나제비, 2막 고독해, 3막 굿닥터, 4막 정상인

수호천사 굿닥터와 나제비, 고독해, 정상인 등 3명의 에피소드 주인공 등장. 이 작품의 극적 재미는 사회의 풍자, 희극적인 에피소드가 만들어내는 코미디의 재미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자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그린 내용이다.

사랑에 대한 오만으로 사랑의 소중함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사람의 결과, 막무가내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는 사람이 주변에 주는 피해, 온갖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피해망상에 걸린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교훈. 이런 사람들의 행위를 코미디 관점으로 풀어나가며 극적 재미를 주면서도 행복한 삶에 대한 인식과 교훈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고 있다.

배꼽 빠지게 웃고 있지만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의 페이소스. 왜 루나틱이 대학로 창작뮤지컬의 신화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
● 굿닥터 : 가수를 꿈꾸었던 수호천사.
관심사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 세상 모든 환자들.
특징 : 날마다 환자들과 부딪히는 인물. 그러나 약을 처방하지 않고, 주사도 놓지 않는 이 세상 단 한명의 의사. 춤과 노래, 따뜻한 사랑으로 환자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하며 행복을 전파하는 여의사. 

● 나제비 : ‘사랑?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알고 많이 해봤지’
관심사: 사랑 그리고 여자
특징: 사랑을 우습게 여긴다. 그러나 순수한 여자로부터 사랑의 진실을 깨닫고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 고독해 : 남편의 퇴직금을 받으러 엉뚱하게도 은행을 찾아가 할머니.
관심사 : 은행에 있는 돈
특징 : 돈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하다. 무조건 은행에 있는 돈은 자신의 돈이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막무가내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정예 기자 7emfkr@naver.com

공 연 명 : 뮤지컬 루나틱
공연일정 : 2015년 10월 9일 - 2015년 11월 29일
공연시간 : 화~목 오후 8시 / 금 오후 5시 8시 / 토, 공휴일 오후 4시, 오후 6시 30분 / 일요일 오후 4시
공연장소 : 프라임아트홀(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러닝타임 : 110분(인터미션 없음)
티켓 예매 : 인터파크 티켓 1544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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