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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CULTURE]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그때 그 시절의 소통이 그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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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8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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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외
방영기간  2015년 11월 6일부터
제        작  tvN, CJ E&M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화제다. 서울올림픽은 물론, 동시 상영 영화관이나 한 판에 50원 하는 전자오락 게임,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를 뜻하는 ‘특공대’, 변진섭 소방차 등 1980년대 가수, ‘내 귀엔 도청 장치 사건’과 지강헌 인질극, 경주 수학여행… 추억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드라마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어느 골목 안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설움 많은 둘째 딸이지만 말괄량이인 덕선(혜리)과 복권 당첨으로 부자가 된 졸부의 아들 정환(류준열), 쌍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선우(고경표), 바둑 기사로 맹활약 중인 택(박보검)은 쌍문동 골목의 오 총사다.

쌍문동 골목 오 총사의 이야기에서 눈여겨보는 것은 골목이란 공간이 가능케 하는 그들의 소통 방식이다. ‘파마머리’ 엄마들은 골목 평상에 모여 수다를 떨고, 아이들은 함께 라면을 끓여 먹거나 친구를 오랫동안 기다려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습에 가슴이 짠해진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대화가 사라진 현시대에 대한 안타까움이 반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2회에서 등장한 덕선 아빠(성동일)와 택이의 대화에서 진한 사람 냄새를 느낀 것은 특별한 소통 방식 때문일 터. 모친상을 치르고 온 덕선 아빠와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엄마의 냄새가 배지 않은 서울로 이사 온 택이. 둘은 엄마의 부재라는 같은 아픔이 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장 보고 싶은 게 엄마지. 택이는 언제 엄마가 보고 싶어?”택이는 슬픔을 삼키며 답한다. “매일….”어른도 아프고, 아이도 아프다. 그렇게 아플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산다.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라는 그룹 동물원의 노래 ‘혜화동’ 가사처럼 가슴 울컥하는 아픔을 다독이고,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가 몇이나 남았을까? 친구를 위해 주먹을 날리는 정의감과 불쑥 찾아온 이웃에게 “얼른 와서 밥 한 끼 해라!”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늦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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